인도네시아에 공동물류센터 운영

2023-06-02 11:42:29 게재

부산항만공사

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달 26일부터 인도네시아 수라바야항에 물류센터(사진)를 확보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부산항만공사는 지난달 26일부터 인도네시아 수라바야항에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 부산항만공사 제공


수라바야는 인도네시아 제2의 경제권역인 자바주의 주도로 1200만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지금까지 자카르타에 진출했던 우리 기업이 수라바야로 사업을 확장하는 등 해당 지역에 대한 물류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라바야항 인근에 물류센터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커졌다. 수라바야 물류센터는 소량 다품종 화물을 주로 취급하며 우리 기업의 화물을 우선 유치할 예정이다.

국내기업에는 시장가격보다 10% 할인된 입출고료·운송료를 적용할 예정이다.

해수부와 부산항만공사는 우리 기업의 물류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해외 물류거점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지금까지 네덜란드 로테르담항, 스페인 바르셀로나항, 인도네시아 프로볼링고항 등 3개 항만에 우리 기업의 화물을 우선 유치하는 물류센터를 확보한 상태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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