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현재 경제 상황은 전 세계가 공황 상태에 가까워 지고 있고

일반적인 경제 상식이나 법칙으로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

원래 금리를 내리는 것은 경기 부양을 할 때 쓰는 정책입니다.

금리가 낮아지면 사람들은 은행이나 금융권에 돈을 맡겨놓지 않게 되죠. 

별다른 이자 수익이 없고 저금리로 대출을 해 다른 곳에 투자를 하기도 합니다.

그러면 시중에 돈이 많이 풀리고 현금 흐름과 유동성이 좋아집니다.

하지만 그로 인해 어느 정도 물가 상승은 감안해야 합니다.

그리고 국가적인 차원에서 원래 환율이 오르면 (원화 평가 절하) 수출이 늘고 수입이 줄죠.

그렇게 되면 상식적으로 현금이 시중에 많이 돌아다니고 경기가 부양되며 물가가 상승해야 합니다.

하지만 현재는 환율이 엄청나게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경기 부양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침체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죠. 더불어 물가도 상승세에 있구요.(stagflation의 조짐)

전 세계적으로 경기가 안좋고 얼마전 원자재와 유가 가격의 폭등의 후폭풍 등으로

우리나라 수출업체들도 계약건이 없어 고환율임에도 별 다른 이익을 못보고 있습니다.

수출업체의 입장에서 최고 호재인 유가가 지금은 배럴당 60달러도 안하는데 말이죠.

정부가 금리를 내린다고 발표하기 전까지 우리나라는 근 5년간 금리를 동결했습니다.

이는 위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금리를 올릴 수도 없고 내릴 수도 없는 경제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번 정부의 금리인하 정책은 아무래도 경기 부양을 물가 안정보다 우선시 하겠다는 생각인 것 같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1000 이 무너진 경기 침체 상황에서 정부가 할 수 있는 건 다 해보지 않을가 생각되는군요.

뭐 매번 강만수 장관과 이성태 한은 총재의 의견이 다르니 뭐가 맞는지도 모르겠고

누가 국가 경제 부문 책임자인지도 모르겠지만 경제적으로 좋은 효과가 생기길 바래야죠.

허접한 답변이지만 도움이 되셨기를..;;

안녕하세요 경제바이스입니다.

본래의 요지라면, 저금리정책은 환율을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그러나 현재 달러수급이 원할하게 이뤄지지 않자 저금리 정책을 써서라도

투자의 활성화를 이루려고 하는 것입니다.

공교롭게도 이번 문제해결을 위한 타계책은 다름 아닌 금리인하입니다.

금리가 인하되어 대출을 늘리고 투자심리를 완화시키며, 동시에 위축된 소비심리도

풀고자 하는 것입니다. 가장 시급한 것은 환율안정이자 투자경색을 막아야 합니다.

현재의 위기는 역사책에 기록된 적 없는 엄청난 패닉상태입니다. 눈을 가리고

코끼리를 만지는 것과 같습니다. 위기의 늪이 어디까지 뻗어있는지도 아직

전부 알 수 없습니다. 오히려 지금보다 더욱 힘든 위기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릅니다.

지금은 낙관적으로 생각하기 보다는 부정적인 마인드로 한번도 꼬집어서 보고, 듣고

생각해야 합니다. 신문의 기사내용은 다소 위축 된 심리를 풀어주기 위한 방법이기도

하니, 자신의 주관에 맡겨 잘 판단하셔야 합니다.^^

그래도 아시아지역이 리스크가 적은편이라, 위기 극복도 빠를 것으로 보이며

선진국 반열에 합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됩니다.^^

충분한 답변이 되셨는지요. 읽어보시고 궁굼한점 있으시면 언제든지 쪽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