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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창조센터, 솟아날 구멍같은 역할해야…창업천국 기대"

송고시간2016-02-2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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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방문…"테러방지법 통과돼야 센터도 안전""융복합 신산업ㆍ신기술이 저성장 극복방법"

(서울=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3주년인 25일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솟아날 구멍 같은 역할을 해 점점 커져 나가서 결국은 우리 경제도 살리고, 지역 발전도 이루고, 창업이 무한히 이뤄지는 아주 창업 천국이 되는 대한민국으로 뻗어나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신성장동력 발굴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강조하기 위해 대전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찾아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고 하는데, 잘 연구하면 반드시 기회가 만들어지고 거기에 집중하면 나중에 전화위복의 기회가 되는 것도 역사적으로 많이 봤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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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은 "지금은 이런 융복합 신산업, 신기술밖에는 저성장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무궁무진하게 뻗어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신기술이나 아이디어가 어떤 나라발전, 경제발전에까지 이어지려면 좋은 아이디어로 무장한 젊은이들이 과감하게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하고, 그런 도전이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나갈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대기업과 벤처기업, 중소기업이 아주 세계적인 상생의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서로 도와주고, 밀고, 끌어주는 생태계가 만들어진다면 서로 윈윈(Win-Win)하는 상생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창조경제라는 개념 자체가 생소했고, 낯선 환경에서 시작됐는데 짧은 기간에 각 지역에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설립하고 창업벤처들을 위한 생태계를 열심히 조성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박 대통령은 지난 23일 국정과제 세미나에서 "처음에는 3가지 대한민국의 미스터리 중 하나가 창조경제라 하고, '뜬금없는 얘기'라고 했다"며 "이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역창업 혁신의 거점으로 자리잡으면서 578개 창업기업을 보육하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진출한 '비디오팩토리'의 황민영 대표를 화상으로 격려하면서 "이 기업이 성공하는 것은 기업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많은 창업 기업들을 키워줄 힘을 불어넣어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센터를 둘러보면서 진공멸균 기술을 연구하는 창업자를 만나 "정말 대박나시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센터 직원들은 박 대통령에게 박수를 치며 "대통령님 취임 3주년을 축하합니다"라고 한목소리로 축하 인사를 건넸다.

박 대통령은 임종태 센터장이 "테러방지법이 꼭 통과되길 바란다"고 말하자 웃으면서 "테러방지법이 통과돼야 센터도 안전하다"고 화답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과 김현숙 고용복지수석, 대전 센터의 전담기업인 SK그룹의 최태원 회장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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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kb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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