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주식 戰場 된 스마트폰…작년 MTS 일평균 이용액 220% 급증
한은 ‘2020년도 금융정보화 추진현황’
건수로는 45% 증가
인터넷뱅킹은 13%(건수), 21%(금액) 늘어
자동화기기수는 지속 감소세…금융소외확대 우려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지난해 동학개미 운동 등의 영향으로 증권사의 모바일트레이딩(MTS) 평균 거래 규모가 22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20년도 금융정보화 추진현황’ 자료에 따르면 작년 MTS의 일평균 이용실적은 건수와 금액 기준으로 각각 1억1626만건, 26조658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44.8%, 219.6% 증가한 규모다.

지난해 국내은행(수출입은행 제외, 우체국금융 포함)의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 일평균 이용실적은 건수와 금액 기준으로 각각 1378만건, 58조8011억원으로 2019년보다 각각 13.2%, 20.7% 늘었다.

작년말 국내 자동화기기(CD·ATM) 설치 대수는 11만7623만대로 전년대비 1.5%(1769대) 감소, 추세적인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중 VAN(부가가치통신망) 사업자가 금융회사와 제휴해 운영하는 기기수는 4만7445대로 1년새 0.3% 증가했지만 은행 등 금융회사가 직접 설치·운영하는 기기수는 7만178대로 2.7% 감소했다.

지난해 국내 150개 금융회사의 IT 인력수는 1만265명으로 전체 임직원 수가 감소한 가운데서도 전년대비 3.9% 증가했다. IT 인력 규모가 계속 늘면서 전체 임직원 중 차지하는 비중이 4.5%를 기록, 전년(4.3%)보다 소폭 상승했다.

전체 회사 중 임원급으로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를 지정·운영하고 있는 비중은 78.7%(118개)로 이 중 CISO의 전임 비중은 21.2%(25개)로 조사됐다.

지난해 국내 금융사의 IT 아웃소싱(외주) 인력은 1만4075명으로 전년대비 2.7% 확대됐다. IT 예산 규모는 6조9761억원으로 같은 기간 2.7% 축소됐다.

금융회사 및 금융유관기관의 IT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203개 기관 응답)에선 금융서비스에서의 빅데이터 활용 증대가 최근의 주요 금융 IT 이슈인 것으로 응답됐다.

gil@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