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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헌납하다'와 '기부하다'의 차이점을 외국학생들에게 어떻게 설명해주면 좋을까요?
비공개 조회수 995 작성일2009.11.22
 '헌납하다'와 '기부하다'의 차이점을 외국학생들에게 어떻게 설명해주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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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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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답변
1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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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an****
물신
한국어, 꿈, 해몽, 국어 어원, 어휘 분야에서 활동

한컴사전을 보면

헌납(獻納)은 금품을 바치는 것으로

기부(寄附)는 어떠한 일에 보조의 목적으로 재물을 내어 주는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보통 생각할 때

헌납은 본의와 다르게 보이지 않는 강제성이나 자신이 이득을 목적으로 행하는 것이고

기부는 그 반대로 자신이 원해서 어떠한 일의 발전 등  좋은 일을 목적으로 행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2009.11.22.

  • 출처
2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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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연
우주신
한국사 6위, 글쓰기, 화법 1위, 국어, 한문 9위 분야에서 활동

글쎄요.

헌납()에서 獻자는 뜻이 '바치다'입니다.

과거 왕조 시절에 신하가 임금에게(헌상), 또는 약소국이 강대국에게 쓰던 용어였지요.

헌금, 봉헌 등 종교적으로도 이 말을 썼고,

일제강점기 때 족벌신문 사장 등이 비행기를 바칠 때도 이 말을 썼습니다.

 

그에 비해 기부()는 

자선 사업이나 공공사업을 돕기 위하여 돈이나 물건 따위를 대가 없이 내놓는 것이지요.

문근영 씨나 장나라 씨 같은 사람에게

기부천사라고 하지 헌납천사라고는 안 하거든요.

 

민주화 된 시대에서는

헌납보다는 기부가 바람직한 말이라고 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 자료 출처 : 국어사전을 참조하여 제 생각을 적었습니다.

2009.11.22.

  •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