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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번엔 사드'…어김없이 등장한 전문 시위 단체와 괴담들

등록 2016.07.1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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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사드 반대 시위 속에서 익숙한 단체들이 눈에 띕니다. 과거 반정부 시위 때마다 단골로 나섰던 단체들입니다. 이적 단체로 규정된 시민단체도 포함됐습니다.

조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철회하라! 철회하라!"

국방부 앞 사드 반대 시위 현장에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평통사'와 '노동자 연대'의 팻말이 눈에 띕니다. 대규모 반정부 시위에 어김없이 등장하는 단체들입니다.

2008년 미 쇠고기 반대 촛불집회부터 지난해 '민중총궐기'까지, 최근 8년 동안의 대규모 시위 5개에는 대법원이 이적단체로 인정한 범민련 등 19대 진보 단체가 빠짐없이 참여했습니다.

그런데 이들 단체 19개 가운데 17개가 이번 사드 배치 반대를 위해 결성된 연합 단체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전자파 탓에 참외와 사과를 못 키우고, 무정자증과 의문사가 늘어날 것이란 괴담도 SNS를 중심으로 급속도로 퍼지고 있습니다.

경찰이 단속에 나섰지만, 피해 대상이 확실하지 않아 유포자를 찾아내 처벌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주동건 / 서울 성산동
"건강이나 이런 걸 해칠 우려 있다 이런 얘기도 많이 들었는데, 검증된 부분이 없으니까 좀 논란이 많이 되는 거 같아요."

사드 반대 단체들은 내일 오후에도 도심 일대에서 집회와 행진을 갖습니다.

TV조선 조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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