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뉴스

[코인뉴스] 바이낸스 이어 코인베이스 제소에도 비트코인 반등

입력
기사원문
민단비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블룸버그 “투자자, SEC 단속 확대 긍정적 인식”
비트코인 관련 이미지. ⓒ 픽사베이
[데일리안 = 민단비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 이어 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를 증권법 위반 혐의로 고소하면서 가상자산 시장 단속을 강화하고 있으나 비트코인은 급등했다.

7일 국내 1위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약 4.1% 상승한 3555만3000원에 거래됐다.

SEC는 6일(현지시간) 오전 뉴욕남부연방지방법원에 코인베이스가 미등록 브로커 역할을 했다며 이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SEC는 소장에서 코인베이스가 최소 2019년부터 가상화폐 취급을 통해 수십억달러를 벌었으나 투자자 보호를 위한 공개 의무를 회피해 증권법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또 코인베이스 고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최소 13개 가상자산은 연방 규제당국이 규정하는 '가상자산 증권'에 해당하므로 코인베이스는 연방 증권법의 적용 대상이나 회사는 이 사실을 알면서도 규정을 무시했다고 SEC는 주장했다.

전날에는 증권 관련 법률 위반을 이유로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와 그 창업자 자오창펑 최고경영자(CEO)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SEC는 소장에서 바이낸스가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고객 자산을 부적절하게 관리했고 투자자들을 오도했다고 주장했다.

전날 바이낸스 때와 달리 SEC의 코인베이스 소송 소식이 알려진 이후 비트코인은 반등세를 보였다. 블룸버그 통신은 “가상자산 투자자들이 디지털 자산 부문에 대한 SEC의 단속 확대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경제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