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오는 26일 한화자산운용과 KB자산운용의 ETF 2종목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24일 밝혔다.
한화자산운용은 KAP 시가평가 MMF 지수를 기초지수로 하는 'ARIRANG 머니마켓액티브'를, KB자산운용은 FnGuide CD금리투자 지수를 기초로 하는 'KBSTAR CD금리액티브(합성)'을 각각 상장한다.
ARIRANG 머니마켓액티브는 단기채권, 기업어음(CP), 콜금리 및 KORF 금리에 투자해 MMF와 유사하게 운용된다. KBSTAR CD금리액티브(합성)은 매일 CD금리에 해당하는 이자만큼 이익이 발생하고, 현금화가 쉬워 91일짜리 변동금리 예금에 투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다만 운용비용과 구성종목 교체 등에 따라 지수성과와 운용성과 간의 괴리가 발생할 수 있고, 기초지수 등 고유의 상품구조에 대해 정확한 이해가 필요한 상품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총보수 이외에 기초지수 사용료, 매매비용, 회계감사비용 등의 기타비용이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어 투자자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