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도 어렵고 퇴직하신분들이나.. 사업을 새로 시작하시려는 분들.. 막상 시작하려니 식당도 안된다... 이것저것 알아보다 독서실업이란게 있더라.. 생각해보니 할만하겠다..

독서실업이란게 투자비용도 적게 들것같고 시설만 좀 해놓고 그냥 앉아서 돈만 받으면 되지않을까... 신체적으로 힘든것도 없을거같고..그렇다고 이것저것 더러운꼴 보지않아도 될듯하며... 주 대상이 학생들 특히 입시생들이나 공무원시험 준비하는 사람들 상대하는 일이니 안전빵!!! 이지않을까...우리나라 교육열이 이만저만한것이 아니니 애들 공부시키는데 돈아끼겠느냐...란 생각으로 독서실 창업을 하십니다만.... 현실은 그렇질 않습니다..

작성자 분께서 대구에 독서실을 운영해보고 싶으신데 경험!!!도 없어 현재 망설이고 계신다하니 현 독서실을 운영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말씀드립니다. 혹여 제 글을 읽으시고 '넌 운영하고 있으면서 왜 난 안된다하느냐...'란 의문이나 오해를 하신다면 어쩔 수 없지만서도... 창업을 하신 후에 땅을 치고 후회하지마시라고... 현 독서실업의 실태를 적나라하게 말씀드립니다.

알고 후회하는 것과 모르고 후회하는것... 창업을 하기이전에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라는 속담처럼 제 말이 현재 작성자분께 당장은 도움내지는 충고가 되지않을진 모르나.. 제가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것은 독서실업이 생각처럼 절대 녹녹한 업이 아니며 최근들어 경쟁하듯 생겨나고 있는 신설 독서실 실장님들 거의 대부분이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현실에 땅을 치고 후회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행여나 10여년전 독서실업실정이나.. 아니 짧게는 5-6년전의 독서실업 실태를 생각하시고 창업을 생각진 마십시요.. 지금은 그때완 전혀 틀립니다.. 하나하나 세세히 말씀을 드리자면 끝도없고요..  대략적인 부분만 말씀드리겠습니다.

- 하기 내용은 독서실 창업을 준비하신다는 분이 있어 하도 답답하여 제가 최근에 올린 글입니다.. 독서실 창업하는데 알아야할 것, 주의해야할 것등은 똑같으니 작성자 분께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

독서실 시설관계자들을 만나기이전에 현독서실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시기 바랍니다.

현 독서실은 하향사업입니다. 계신 지역의 독서실 한달입실료가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나

자가도 아닌 임대로 독서실을 운영하시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자가도 물론 힘들지만말입니다.

생각해보세요.. 지금 현재 서울에서 그나마 잘된다는 강남지역의 한달 입실료가 최고 13만원까지 받고 있습니다.. 이것도 최근에 올른것이라 하더군요..(더비싼곳은 15만원까지.. 이렇게 받는 것은 강남지역에서 시설이 매우 좋은 지역이니 이렇게 받을 수 있는 겁니다..ㅎ)지방으로 내려올 수록 가격은 떨어지고요..8만원에서 심지어 어떤곳은 6만원도 채안되는 금액을 받고있다 들었습니다..

 우선 문의하신 내용.. 시설비... 독서실 전문 인테리어 업체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최근에 새로이 신설 및 리모델링 하셨다는 분들 말씀을 들어보면 적게는 8천, 보통 1억2천에서 1억 5천..,'보통으론 안되겠다 난 최고로 할태다'란 맘으로 시설을 하신분들은 2억 5천까지 들였다 하시더군요.. 요즘 독서실 인테리어가 거의 호텔 수준은 못해도 모텔 수준까지된다는...정말 삐까뻔쩍합니다...::::

임대하신다했는데.... 에효.. 비추천 드립니다...

독서실 창업을 하셨을 경우 한달 지출비 따져보셨나요?

님이 계신 지역이 한달 입실료 8만원이라 가정하에 따져보죠

한달 임대료 : 못해도 150만 잡고

냉.난방비 : 3-40.. 40만 잡겠습니다.(그나마 여름엔 좀 덜하죠.. 겨울되면 장난아닙니다..) / 수도.전기료.차량운행비.. 기타 잡비까지 따진다면 임대료 포함 최하 250은 잡아야 합니다.. 한달 독서실 운영비로 들어가는 비용만말입니다..

독서실 좌석수 7-80석이시라했는데.. 만석을 이룬다해도 총 수입금은 640만원.. 이중 250을 빼면 님께 떨어지는 수입금은 390만원

허나 12달 내내 만석을 이룰까요? ㅎㅎ 그렇지 않습니다.

월석으로 6-70%만 차도 그 독서실 잘된다 할 정도로 독서실에 학생이 없습니다.

저만해도 다행이죠.. 시험기간때 잠깐 반짝 만석하는 경우가 허다하고(일석위주로) 수능일 가까운 8~10월까지 잠깐 월석 좀 많고 이렇게 저렇게 따져보면 독서실 성수기는 12개월중 5개월정도만 성수기에 속하고 나머지는 비수기에 속합니다.

처음 신설해서 인테리어로 학생을 끌수 있는 기간은... 길어야 2-3년... 그러다 님 독서실 잘된다 싶으면 바로 몇미터 떨어지지않은 곳에 새 독서실 생깁니다.. 이것이 현실이고 현재 일어나고 있는 실태입니다.. 독서실을 전문으로 시설하는 모사가 특히나 이런다죠..

자신들이 시설한 독서실 바로 옆에 독서실 창업하신다는 분들 꼬셔서 시설한다는...

독서실하면 아침 9시부터 새벽2시까지 운영되니.. 자신의 시간이 없죠..

그렇다고 주말, 공휴일, 명절, 휴가 등 맘편히 쉬는 것은 꿈에도 생각못하고... 현재 독서실 운영하시는 분들 한달 한번쉬시는 분들이 태반입니다.. 한달 하루 쉬던거 일이있어 하루 더쉰다면 대번 항의 들어오고요

정말 독서실을 해야겠다 생각되시면 다음의 사이트 추천드립니다.. 현 독서실 실장님들의 얘기도 생생히 들으실 수 있고 독서실 창업시 도움되는 것도 있습니다.. 독서실 매매게시판도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되도록이면 새로 신설하는 것보다 기존의 독서실을 인수하시는 방향으로 하시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기존 독서실 이미지가 있어 학생확보하는데도 쉽고.. 시설투자비등 이것저것 따졌을 때 인수하시는 것이 위험부담이 그나마 적습니다.

또한 창업하시려는 해당지역의 독서실을 모두 돌아보시고 실장님들의 말씀을 들어보십시요.. 혹 창업한다 말씀드리면 자신의 독서실을 인수하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이미 내놓으신 분들도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이 독서실이 성수기시즌이라 그나마 입실인들이 좀 돼서 등록인수가 많을 때 팔아야 그나마 잘나가니까요. 독서실 덩치가 워낙큰지라 부동산에 내놓아도 잘 나가질 않습니다. 주의해야할 것은 독서실 매매자의 말도 100% 믿지마십시요. 한달 평균 등록인수가 몇명이내..하면서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 인원수가 등록인 최고수라고 생각하십시요.. 위에 말했다싶히 독서실도 비.성수기가 있으니까요..

http://www.imageconsult.co.kr/ 이미지컨설트입니다.. 독서실을 운영하시는 분들께서 많이 찾으시는 싸이트입니다.. '독서실이야기'게시판의 내용을 세세히 읽어보시길 권장드립니다.

가족 및 본인의 평안과 행복을 위해 심사숙고하시고 세세히 알아보셔서 창업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