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C-강동경희대병원, 두경부암 검출·경과추적하는 DNA액체생검기술 개발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와 강동경희대학병원은 세포유리(Cell-free) DNA 액체생검 기술을 이용해 두경부암을 검출하고 경과를 추적하는 기술을 개발해 국제학술지 '오럴 디지즈(Oral Diseases)'에 발표했다고 1일 밝혔다.

세포유리 DNA 액체생검 기술은 혈액 등 체액 속 DNA를 분석해 암 조기진단과 진행 경과를 추적하는 진단법이다. EDGC는 폐암, 유방암, 대장암, 위암에 이어 두경부암까지 영역을 확대했다.

공동연구 논문은 타액에 존재하는 암세포유래 DNA를 분석해 두경부암 진단에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가치가 크다. 연구팀은 암환자 치료효과를 정확하게 추적할 수 있는 새로운 도구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성훈 EDGC CTO는 “세포유리 DNA 액체생검 기술을 이용한 조기 암진단과 추적 모니터링을 모든 암 적용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개발해 암의 효과적인 치료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