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학교는 속도보다는 방향에 목표를 두고, 질문을 통해 학생이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게 과정을 중요시하는 학교 형태입니다. 일반학교와는 많은 차이가 있죠~ 대학을 목표로 경쟁과 주입식교육을 하지 않고, 취업을 목표로 현장실습을 통해 노동을 강요하지도 않습니다.

크게 학력이 인정되는 인가형 대안학교와 학력인정되지 않아 검정고시를 쳐야하는 비인가 대안학교가 있습니다.

인가형 대안학교 중1998년 산청간디고, 합천평화고, 영산성지고, 경주화랑고, 담양한빛고,청주양업고(6개교)로 시작해 지금은 전국에 25곳의 대안교육 특성화고등학교가 있고 지금 다들 신입생을 모집 중입니다.

학교마다 철학을 바탕으로 교육과정이 운영되며 보통교과+특성화교과 (86단위)를 이수해야 졸업장을 받을 수 있어요. 인가를 받은 대안학교는 일반학교와 똑같이 성적이 산출되고, 생기부에 활동내용도 다 기록이 됩니다. 대학을 목표로 하지 않지만 대학을 가고자하는 학생들은 내신관리, 수능공부 등을 통해 대학 진학률도 높은 편입니다. 학교생활을 잘해서 상위권에 있는 친구들도 타이틀보다는 과를 보고 서울권에 많이 갑니다. 일반학교와 가장 다른점은 공부를 할 때 강요가 아니라 본인이 필요해서 한다는 점입니다. 교과로 가는 학생, 학종으로 가는 학생, 정시로 가는 학생 다양합니다. 하지만 말씀드린 대로 대학을 목표로 가르치는 학교가 아니기 때문에 대학 진학에 도움을 주는 학교를 원하신다면 인문계고등학교로 진학하는 게 맞는 거 같습니다. 대학도 대학이지만, 인생을 살아가면서 선택하게 되는 모든일에 대한 연습이 필요하시다면 대안학교를 진학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