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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내달 6일 36년 만에 당대회…5차 핵실험 '주목'

입력 2016-04-27 21:34 수정 2016-04-28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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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매체가 노동당 제7차 대회를 다음 달 6일 개최한다고 보도했습니다. 7차 당 대회가 열리게 되면 1980년 이후 무려 36년 만에 열리는 겁니다. 관심은 당 대회 이전에 업적 과시를 위해 5차 핵실험을 하는 것이냐입니다.

이주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북한 매체는 "조선노동당 제7차 대회를 다음 달 6일 평양에서 열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TV : 존엄과 위용을 만방에 떨쳐나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를 조선노동당 제7차 대회 대표로 높이 추대하였다.]

7차 대회가 열리면 1980년 10월 6차 대회 이후 36년 만입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 집권 당시에는 당대회가 열리지 않았습니다.

본격적인 '김정은 시대'를 선포하고 핵·경제 병진 노선을 강조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관심은 북한의 5차 핵실험 실시 여부입니다.

당대회를 앞두고 5차 핵실험을 주요한 통치 업적으로 내세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북한은 지난 15일 김정은 제1위원장이 핵탄두 폭발 실험을 지시한 직후 무수단 장거리 미사일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 시험발사를 잇달아 실시했습니다.

이병호 국정원장은 국회 정보위 간담회에서 준비상태로 볼 때 북한의 추가 핵실험이 언제든 가능한 상태라고 보고했습니다.

이와 함께 청와대 타격 훈련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합참은 위성사진 판독결과 북한군이 평양 외곽의 한 훈련소에서 청와대 모형을 만들어 놓고 타격 연습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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