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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판 포커스] "성과연봉제 도입 저지"…양대 노총 공조 투쟁

등록 2016.05.09 20:47 / 수정 2016.05.09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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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동계는 정부의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도입에 일제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한국 노총과 민주 노총은 오늘 집회를 시작으로 강경 대응을 천명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막장 드라마, 기재부 규탄한다!"
"규탄한다! 규탄한다! 기재부를 규탄한다! 투쟁!"

한노총과 민노총이 성과연봉제 도입을 반대하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양대 노총은 정부가 관련법을 어기면서 공공기관에 무리하게 성과연봉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성과연봉제가 공공기관의 근로여건을 더욱 악화시킬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최권종 /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
“노동자들을 노예로 만드는 제도이고, 더 나아가서는 노동자들을 노예로, 이 땅에 살고 있는 모든 민중들을 노예로 만드는 제도라고”

정부의 성과연봉제 추진을 저지하기 위해 양대노총은 우선 지난해 노사정 타협 등의 문제로 분열됐던 공동대책위원회을 다시 열기로 했습니다.

요구조건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총파업도 예고했습니다.

김준영 / 한국노총 대변인
“대화가 없다면 공공기관들은 이것은 더 이상 밀릴 곳이 없다는 판단 하에 총파업 투쟁 등 다양한 투쟁들을 전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노조의 반발에 정부의 성과연봉제 도입은 당분간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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