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朴대통령 "日, 역사과오 잊지말고 위안부 합의 온전히 실천해야"

송고시간2016-03-01 10:52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3.1절 기념사…"역사 직시하는 가운데 한일관계 새 장 열어가야""위안부 피해자 명예회복과 실질적 지원에 최선다할 것"

(서울=연합뉴스) 정윤섭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1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합의 문제와 관련, "일본 정부도 역사의 과오를 잊지 말고, 이번 합의의 취지와 정신을 온전히 실천으로 옮겨서 미래 세대에 교훈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거행된 제97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언급한 뒤 "역사를 직시하는 가운데 서로 손을 잡고 한일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나눔의집 위안부 피해 할머니 흉상

나눔의집 위안부 피해 할머니 흉상

박 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일본측이 지난해말 타결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합의 정신을 살려 실제 행동으로 보여줘야 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를 만들자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은 "이번 합의는 피해자 할머니가 한 분이라도 더 살아 계실 때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집중적이고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였다"고 설명한 뒤 "앞으로 정부는 위안부 피해자 한 분 한 분의 명예를 회복하고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면서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amin74@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