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미사일방어청장 “사드 안전하고 효율적”

입력 2016.08.11 (21:20) 수정 2016.08.11 (22:2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미국의 미사일방어청장이 방한해 사드와 관련한 문답을 나눴습니다.

지금까지 사드의 요격 성공률은 100%고, 인구밀집지역에서 10년 동안 안전하게 운용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국방부 미사일방어청 책임자인 제임스 시링 청장이 이례적으로 한국 기자들을 만났습니다.

2012년부터 사드 등 미국 미사일 방어 전략을 총괄해온 인물입니다.

시링 청장은 우선, 사드 체계의 안전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미 사드가 배치된 곳에서 주변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는 겁니다.

<녹취> 제임스 시링(미국 미사일방어청장) : "기존에 사드 레이더가 배치된 곳 인근에 인구 밀집 지역이 있지만, 10년 간 안전하게 사고 없이 운용해왔습니다."

사드의 요격률이 과장됐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13차례에 걸친 시험에서 100% 요격에 성공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내년에는 북한 무수단과 같은 사거리 3천km 이상의 중거리 미사일을 겨냥한 요격 시험도 할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의 반발에 대해선, 사드는 대북 방어용일 뿐 미국의 미사일 방어 체계 MD와는 무관하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제임스 시링(미국 미사일방어청장) : "주한미군에 배치되는 사드가 수집하는 정보는 한미 동맹에만 공유될 것이며, 더 광범위한 미국 미사일 방어체계에는 공유되지 않습니다."

시링 청장은 군사 기밀 등을 이유로 자신의 설명을 뒷받침할 환경영향평가 결과나 구체적인 요격 시험 자료 등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美 미사일방어청장 “사드 안전하고 효율적”
    • 입력 2016-08-11 21:22:08
    • 수정2016-08-11 22:20:17
    뉴스 9
<앵커 멘트>

미국의 미사일방어청장이 방한해 사드와 관련한 문답을 나눴습니다.

지금까지 사드의 요격 성공률은 100%고, 인구밀집지역에서 10년 동안 안전하게 운용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국 국방부 미사일방어청 책임자인 제임스 시링 청장이 이례적으로 한국 기자들을 만났습니다.

2012년부터 사드 등 미국 미사일 방어 전략을 총괄해온 인물입니다.

시링 청장은 우선, 사드 체계의 안전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미 사드가 배치된 곳에서 주변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는 겁니다.

<녹취> 제임스 시링(미국 미사일방어청장) : "기존에 사드 레이더가 배치된 곳 인근에 인구 밀집 지역이 있지만, 10년 간 안전하게 사고 없이 운용해왔습니다."

사드의 요격률이 과장됐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13차례에 걸친 시험에서 100% 요격에 성공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내년에는 북한 무수단과 같은 사거리 3천km 이상의 중거리 미사일을 겨냥한 요격 시험도 할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의 반발에 대해선, 사드는 대북 방어용일 뿐 미국의 미사일 방어 체계 MD와는 무관하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제임스 시링(미국 미사일방어청장) : "주한미군에 배치되는 사드가 수집하는 정보는 한미 동맹에만 공유될 것이며, 더 광범위한 미국 미사일 방어체계에는 공유되지 않습니다."

시링 청장은 군사 기밀 등을 이유로 자신의 설명을 뒷받침할 환경영향평가 결과나 구체적인 요격 시험 자료 등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