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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역풍 시달리는 'TK 진박', '짐박' 전락 위기

등록 2016.01.27 21:23 / 수정 2016.01.27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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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 경선 여론 조사에서 대구 경북 지역의 진실한 친박, 이른바 '진박'들이 잇달아 밀리는 결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대구 경북 지역의 박근혜 대통령에대한 애정을 생각할때 실제 투표때는 결과가 좀 다를 것이다 이런 분석도 있지만 분위기가 좀 심상치 않은듯 합니다.

박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CG] 대구 동구을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은 이른바 '진박' 후보인 이재만 전 동구청장을 두 배 가까이 앞섰습니다. 

대구 중·남구에서는 유승민계로 통하는 김희국 의원이 약 20%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진박' 곽상도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약 7%p 차로 앞섰습니다.

이른바 '진박 6인방'의 사진이 공개된 이후, 진박 후보들은 오히려 역풍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진박 마케팅에 대해 역풍이 불고있다고 하셨는데?) 더이상 얘기하지 않겠습니다."

대구 중남구 유권자의 53.7%가 이른바 '진박연대' 결성을 부정적으로 본다는 조사도 있습니다.

윤희웅 / 오피니언라이브 센터장
"인위적으로 대통령과의 친분을 강조하고 내려꽂기식으로 후보를 선보이는 것이 지역유권자들에게 오히려 거부감을 불러일으키고.."

대구에서 3선을 한 박창달 전 의원은 "개인적 영욕을 좇아 대통령 이름까지 판다"고 진박 마케팅을 비난하며 지난 24일 탈당했습니다.

TV조선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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