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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판 포커스] '성과연봉제' 정부·노동계 갈등…청년 실업률은 역대 최고치

등록 2016.05.15 19:44 / 수정 2016.05.1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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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년 실업률 사상 최악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정부가 노동 개혁의 일환으로 성과연봉제 도입에 나섰지만 진척이 더뎌지고 있고, 노동계는 장외 투쟁을 선언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막장 드라마, 기재부를 규탄한다!" "규탄한다! 규탄한다!"

한노총과 민노총이 내일부터 기획재정부 앞에서 노숙 농성에 들어갑니다. 수요일부턴 국회 앞에서도 천막 농성을 이어갑니다.

성과연봉제 도입이 아직은 시기 상조이고 충분한 협의조차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한국노총 관계자
"노동부가 법 위반 소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진행되고 있는 걸 잘 지도해야 하는데 "

반면 정부는 강행 방침을 재천명했습니다.

이기권 / 고용노동부 장관
"임금체계 개편은 아들·딸들의 일자리를 위한 약속이자 또 법으로 의무화된 책무입니다"

청년 취업 확대를 위한 응급 처방을 더이상 미룰 수 없다는 것입니다. 청년 실업자는 지난해보다 3만명 는 48만여명, 청년 실업률도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청년들은 지쳐만 갑니다.

김요한 / 서울시 금호동
"밤늦게까지 새는 경우도 많고 수면 시간도 제대로 보장이 안 되서 생활 리듬도 많이 깨지고"

송수민 / 세종시 종촌동
"실제로 주변에도 바로 졸업을 하고 취업하고 있는 친구는 별로 없고 조금 어려운 거 같아요"

성과 연봉제는 해마다 임금이 오르는 호봉제 임금체계로는 신규 채용이 늘수 없다는 판단에 도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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