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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자기자본 비율에 관한 질문입니다
toad**** 조회수 11,668 작성일2006.04.11

어제 뉴스에서 우연히 "자기자본 비율을 고의로 높였는지 여부를 조사할 것이다"라는 문

 

구를 들었습니다.  자기 자본 비율을 고의로 높일 수 도 있나요?

 

높일 려면 어떻게 해야 되죠?

 

사전적 설명말고 쉬운 설명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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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om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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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에서 조사하는 것 중 하나가 외환은행의 대손충당금 조작

 

문제입니다. 대손충당금이란 회수가 불가능 할 것 같은 부실채권들을

 

채권회수액에서 감하여 대차대조표 대변에 대손충당금이라는 계정으로

 

환입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쉽게 말하면 즉 자기가 빌려준 채권인데

 

못 받을꺼 같으니 현 회사의 자산이 아닌 부채(빚)에 포함시키겠다는 겁니다.

 

자기자본비율은 위험자산에 대한 자기자본의 백분율을 말하는 거죠

 

즉 대손충당금을 과장해서 부풀리면 그만큼 자기자본이 줄어들고 위험자산이

 

늘어나겠죠?

 

당시에 sk사태, lg카드사태등 나라경제가 뒤숭숭했지만 외환은행BIS 보고당시에는

 

상당수 호전되어서 회복기를 거치던 때였습니다. 그런상황에서 부실채권으로

 

취급안해도 될 상당부분을 외환은행에서 부실채권으로 취급 대손충당금을

 

과다설정했다는 의혹인 것입니다. (당시 하이닉스 실주가가 5000원이였는데

 

기존주가1000원으로 조작설정하였다는 말도있더군요)

 

잘은 모르겠는데 아마도 이렇게 BIS를 낮게 조작한 이유가 헐값에 매수하기

 

위한것도 있지만 국내 은행법상 비금융기관(론스타)이 금융기관의 일정부분

 

이상의 지분을 인수할수가 없으며 만약 금융기관의 BIS가 일정부분 이하로

 

되어 부실위험이 있을 경우 이를 예외로 두고 있다고 합니다.

 

그 수치는 잘 모르겠는데 이러한 이유 때문에 론스타가 외환은행의 대주주가

 

대기위해 BIS를 고의로 조작했다는 파문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도 무관하다 할 수 없겠는데요 일부 시각에서는 정부가 당시

 

외환은행의 현실화되지 않은 위험(부실사태)을 피하기 위해 미래의 더 큰

 

위험(BIS조작사태)을 감수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저도 자세하게는 잘 몰라서 횡설수설 했네요^^; 더 잘아시는 분이 계시면

 

잘 설명해주실텐데 ㅋ 아무튼 이상입니다~

2006.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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