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아들이 한달반정도부터 속이 답답하다로 시작해서 몇년전에 잘못한 일들을 하나둘씩 엄마인 저에게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1. 한달반이후부터는 옛날에 잘못한것들부터 순간순간 잘못한 일들을 빠짐없이 말하기 시작합니다 옛날일들은 과거일이니깐
말하지 않아도 되고 앞으로 나쁜짓을 안하면되라고 얘기해도 얘기해야 속이 답답하지 않다고 말해야된다고 합니다 심할정도로
저에게 고해성사를 볼때마다 합니다
2. 욕이 자꾸 생각난다고 합니다 시땡땡~으로 이런욕들...
누가 자기한테 머라하면 욕이 생각난다고 해요
3. 나쁜말이 생각난다합니다 어떤사람이 머라하면 거기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생각을 합니다
예를 들어서 누가 머라하면 지가 뭔데 아니면 엄마니깐 당연히 이런일 하는거 아냐? 니가 뭔데? 뭐 어쩌라고 등등 자꾸 부정적으로 생각합니다
4. 나쁜짓을 안했는데도 심장이 쿵쿵 뛰어서 짜증난데요
아이가 워낙 착하고 한달반전에는 욕이라고는 모르던 아이였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당황스럽습니다
아이가 힘들어합니다 자꾸 자신이 욕을 하고 나쁜생각을 하니깐 이세상에 필요없는존재라 생각합니다 울기도 하고요 심리치료는 아직 안받은상태구요
심리상담을 받았는데 별의미없었어요 돈만 50만원가까이 주고 심리검사 작성했는데 별다른 내용없었어요 ㅠㅠ
놀이치료와 인지교육 받자는데 믿음이 안가서 망설이고있어요 어제는 제가 조금 큰소리를 쳤더니 죽고싶다란생각을 했네요 아들땜에 넘 걱정입니다 이런생각에 아들이 집중력도 떨어졌습니다. 아빠는 아이와 시간을 많이 보낼려고 나쁜생각 잊게할려고 운동을 같이 합니다 자전거든 베드민턴이든 축구든 농구든 자주 밖에서 땀흘리며 놀아주려고 합니다 전 아이와 밤에 잘때 책을 읽어줍니다 그리고 욕을 할때는 응 괜찮아라고 무관심을 보일려고 하고 나쁜생각을 하때는 왜 그런생각을 했어?라고 아이입장에서 들어줄려고 노력하구요 도와주세요 제가 어떻게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