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경제심판론’ 전면에…“제1야당에 힘 실어달라”

입력 2016.03.28 (21:03) 수정 2016.03.28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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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총선을 정부·여당의 경제실정을 심판하는 선거로 규정하고, 본격 득표전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당대당 연대를 거부한 국민의당을 겨냥해서는, 후보 간 연대의 필요성을 거듭 설파하고 나섰습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는 총선 후보 등록 이후 두 번째 행선지로 충청을 찾았습니다.

후보들과 함께 경제문제를 진단하는 회의 형식을 빌어, 정부의 경제 실정을 비판했습니다.

<녹취> 김종인(더불어민주당 대표) : "우리나라는 거대기업·거대금융 10%가 90%의 기회를 빼앗아가고 있습니다."

선거 체제도 경제를 중심으로 재정비했습니다.

'문제는 경제다'를 총선 구호로 정했고, 당 선대위는 '경제선대위'를 약칭으로 했습니다.

김종인 대표를 필두로 김진표 전 의원과 최운열 서강대 석좌교수 등 경제 전문가들을 전면에 배치했습니다.

'10년간 공공임대주택 240만호 공급', '무상보육 100% 국가 책임제' 등 150가지 세부 공약을 담은 총선 공약집도 발표했습니다.

야권연대와 관련해선 개별 후보 간 연대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한편으론 제1 야당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하는 투트랙 전략을 통해 국민의당을 압박했습니다.

<녹취> 진영(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부위원장) : "야당 간 경쟁은 잠시 뒤로 미뤄두고 힘을 합쳐 정부·여당의 독주를 막아내야 합니다."

문재인 전 대표는 오늘(28일)도 경남 지역 후보자들과 함께 거리를 누비며 독자적인 선거 지원을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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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민주, ‘경제심판론’ 전면에…“제1야당에 힘 실어달라”
    • 입력 2016-03-28 21:03:40
    • 수정2016-03-28 22: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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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총선을 정부·여당의 경제실정을 심판하는 선거로 규정하고, 본격 득표전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당대당 연대를 거부한 국민의당을 겨냥해서는, 후보 간 연대의 필요성을 거듭 설파하고 나섰습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는 총선 후보 등록 이후 두 번째 행선지로 충청을 찾았습니다.

후보들과 함께 경제문제를 진단하는 회의 형식을 빌어, 정부의 경제 실정을 비판했습니다.

<녹취> 김종인(더불어민주당 대표) : "우리나라는 거대기업·거대금융 10%가 90%의 기회를 빼앗아가고 있습니다."

선거 체제도 경제를 중심으로 재정비했습니다.

'문제는 경제다'를 총선 구호로 정했고, 당 선대위는 '경제선대위'를 약칭으로 했습니다.

김종인 대표를 필두로 김진표 전 의원과 최운열 서강대 석좌교수 등 경제 전문가들을 전면에 배치했습니다.

'10년간 공공임대주택 240만호 공급', '무상보육 100% 국가 책임제' 등 150가지 세부 공약을 담은 총선 공약집도 발표했습니다.

야권연대와 관련해선 개별 후보 간 연대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한편으론 제1 야당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하는 투트랙 전략을 통해 국민의당을 압박했습니다.

<녹취> 진영(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부위원장) : "야당 간 경쟁은 잠시 뒤로 미뤄두고 힘을 합쳐 정부·여당의 독주를 막아내야 합니다."

문재인 전 대표는 오늘(28일)도 경남 지역 후보자들과 함께 거리를 누비며 독자적인 선거 지원을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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