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에 대한 불편한 질실이 있습니다.

농축산 전문학과를 나왔다. 축구를 많이안다. 등등

많이 아는 분야의 전문기자가 되고 싶다는 젊은이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언론계에서는 ...

전혀 모르는 분야에 취재를 하는 기자가 더 좋은 기사를 발굴한다는게 불편한 진실입니다.

서울대 정치학과 나온 기자가 국회출입기자 하는것과

화공학과 나온 기자가 국회출입기자 하면 후자가 훨씬 취재를 잘 합니다.(물론 다 그런건 아니지만..)

알면 취재가 안됩니다. 몰라서...이상하다..궁금하다..하는 기자가 취재를 더 잘 한다는 얘깁니다.

그래서

농업 축산업도 마찬가집니다.

기자는.....어느 분야를 맡아도 취재를 잘 할수 있어야 합니다.

때문에....특수 전문지(농축산신보.농업신문등)를 제외하고는...

학과 관련없이 공채시험을 거쳐 뽑고..

뽑고나면...회사 사정에 따라 분야별로 마구 배치하고...2-3년 단위로 부서를 순환발령 냅니다.

농축산신보등 전문지는 유가지(돈을 내고 보는 독자)가 적기 때문에 수익성이 크게 떨어집니다.

광고유치도 힘들것 같구여. 그러나 전문지 기자생활 하면서..보람을 느끼는 기자도 많습니다.

일반 방솟사 신문사의 농축산관련분야는 경제부나 산업부기자가 맡고 있습니다.

한 분야만 취재 하겠다 해도 안되는게 현실입니다.

대부분 언론사가 전문기자제도를 말로만 외치고...현재로선 모두가 출입기자제도를 따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