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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사전투표 안 한 박 대통령, 내일 '한마디' 나올까

등록 2016.04.11 21:29 / 수정 2016.04.1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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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경화 기자 나와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사전 투표를 하려다 취소했다고 하죠.

[기자]
네, 선거 당일에 특별히 어디에 가는 것도 아닌데 사전 투표를 할 경우 선거 개입 논란이 일 것 같아서 안했다고 합니다. 총선 하루전인 내일 국무 회의가 예정돼있는데요, 이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어떤 발언을 할지 정치권의 눈과 귀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홍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전 투표 첫 날인 지난 8일 순방에서 돌아오자마자 충북과 전북을 찾은 박근혜 대통령은 대뜸 국회를 향해 쓴소리를 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지난 8일, 충북 창조경제 혁신센터)
"이번에 선거가 진행이 되고 있는 20대 국회는 그렇게 확 변모되는 국회가 되길…."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 혁신센터를 들른 뒤 투표 독려 차원에서 사전 투표를 하려다 선거 개입 논란을 우려해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야당은 박 대통령의 지역 행보와 집단 탈북 전격 발표가 보수표 결집을 위한 의도라고 비판합니다.

김성수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국정은 등한시하면서 총선에 사활을 건 듯 개입하려는 청와대는 국민의 심판을 불러 일으킬 뿐입니다."

선거 하루 전인 내일은 박 대통령이 직접 국무회의를 주재합니다.

정치적 발언을 자제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지만 새누리당 상징인 붉은 계통 의상을 입거나 투표 독려를 넘어 또 다시 '국민 심판'을 주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배우 송중기 씨와 함께 한식 문화관 개관식에 참석했습니다.

TV조선 홍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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