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정치

與 의원들, 박 대통령과 사진 찍고 세일즈 경쟁

등록 2016.02.17 21:22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어제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연설이 끝난 뒤 새누리당 의원들이 대통령과 인사하기 위해 줄지어 선 모습 보셨을 겁니다. 일부 의원들은 재빠르게 박 대통령과 함께 찍힌 사진 등을 SNS 등에 올리며 대통령을 활용한 총선 마케팅에 나섰습니다.

김재곤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국회 연설을 마친 박근혜 대통령이 본회의장을 나서자 새누리당 의원들이 줄지어 인사를 나눴습니다.

대구의 홍지만, 경북 이완영, 강남 심윤조, 그리고 비례대표인 박창식 의원이 박 대통령과의 인사장면 등을 곧바로 자신의 SNS에 올렸습니다.

대부분 소위 박근혜 마케팅이 도움이 되는 TK나 서울 강남 지역 의원들이었습니다.

홍지만 / 새누리당 의원(대구 달서갑)
"국내외 안보 위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어제 대통령 국정 연설은 시의적절했다. 국회의원으로서 대통령의 국정 운영 의지를…"

친박 핵심으로, 대통령에게 자신의 위치를 소리쳐 알린 인천의 윤상현 의원이나 박 대통령이 먼저 장관 퇴임 후 안부를 물은 부산의 김희정 의원은 별도의 대통령 마케팅을 하지 않았습니다.

평소 법안 처리 같은 국정활동엔 세월아 네월아 하기 일쑤인 의원들이지만 대통령이 본회의장을 빠져나오는 1분 남짓한 시간을 홍보에 활용하기 위해선 그야말로 발 빠르게 움직였습니다.

TV조선 김재곤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