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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갤럭시 S7 대박…삼성전자, 연간 영업이익 30조원 재탈환?

등록 2016.07.07 20:53 / 수정 2016.07.07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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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가 2분기에 어닝 서프라이즈 깜짝 실적을 내놨습니다. 갤럭시S7이 아이폰을 누른 덕분입니다.

김수홍 기자입니다.

[리포트]
펄펄 끓는 물에 빠뜨려도, 16시간 동안 물에 담궈도, 멀쩡하게 작동합니다. 갤럭시S7은 지난 석달동안 2600만 대가 팔렸습니다. 갤럭시S시리즈의 최전성기, S4 때만큼 팔렸습니다.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은 9분기만에 8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절반 이상은 스마트폰입니다. 여기에 TV, 에어컨 등 가전이 7년 만에 영업이익 1조 원을 넘겼습니다.

이준호 /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부장
"갤럭시S7이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량이 증가했고, 퀀텀닷 SUHD TV가 올림픽 이벤트로 인기가 높아지면서." 

이 추세라면 3년만에 연간 영업이익 30조 원 재탈환도 가능합니다. 하반기 애플 아이폰7의 출시로 수익성 악화가 예견되는데, 반도체·LCD 등 다른 부문에서 얼마나 만회할 지가 관건입니다.

박강호 / 대신증권 기업분석팀장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다시 플러스, 성장하는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보고 있고요"

한국 주력산업 위기론이 커지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나홀로 선전하고 있습니다.

TV조선 김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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