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양정고등학교와 세화고등학교는 자사고이므로 서울 시내의 중학교를 졸업할 사람이면 지역과 무관하게 지원할 수 있습니다. 다만 두 학교 중 한 곳만 지원할 수 있습니다. 2015학년도부터는 중학교 내신성적 제한이 없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자사고가 수업료가 일반계 고등학교보다 3배 정도 비싼 것은 알고 있겠죠. 지금까지는 자사고는 일반고보다 교육과정 운영 등에 학교의 자율권을 더 크게 주었으나 앞으로는 일반고에도 비슷하게 교육과정 운영 자율권을 부여한다고 하니 자사고의 잇점이 사라질 것으로 예상되기도하나 현재 상황으로는 자사고의 학습분위기 등은 보편적인 일반고에 비해 상대적으로 우수하다고 할 수 있겠죠. 보도에 따르면 수능 성적이 월등하게 차이가 난다고 하네요.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2772951&code=11131300&cp=nv 

두 학교의 신입생 선발방법은 같습니다.

강서고등학교는 일반고이므로 1단계와 2단계에서 지망을 하여 추첨 배정을 합니다. 3단계에서는 1,2단계 지망 내용을 고려해서 배정을 하지만 지망하지 않았던 학교에 배정될 수도 있습니다.

1단계에서는 서울시내 전체의 학생들의 강서고를 지망할 수 있으나 실제적으로 강서구와 양천구를 제외한 지역에서는 지원자가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1단계 1지망 강서 2지망 선호도 높은 다른 학교(서울 전체에서) 2단계 1지망 강서 2지망 선호도 높은 다른 학교(강서구와 양천구에서)를 지원하면 강서에 배정 받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강서고와 물리적인 거리가 가까운 곳에 거주하는 경우 좀 더 배정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 여기겠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닌 것같습니다. 목동아파트 1단지나 2단지에 사는 학생이 세현고등학교에 배정되고 14단지에 사는 학생이 신목고를 집 앞에 두고 강서에 배정 받기도 하니까요.

질문한 세 학교는 모두 열심히 공부하도록 지도하고 입시 결과도 좋은 학교들입니다. 부모님과 잘 상의 해서 선택하기 바랍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