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시중에서 백수오하면?---> 아래의 2가지가 있습니다.

1.백하수오 : 산에서 나는 자연산과  재배 백하수오도 있습니다.

2.이엽우피소 : 중국 도입종으로 재배종이지만 현재는 재배지 인근 산에도 일부가 펴져 있습니다.

이 2가지를 백수오란 이름으로 싸잡아 부르다보니 아주 혼란이 많고, 흰머리를 검게 한다는 하수오(적하수오)와도

혼동이 되어, 모르는 사람은 갈피 잡기 조차 힘든 경우도 많습니다.

단면 비교를 해보면,

1.백하수오 

 전체가 희고 무늬가 없고, 육질이 치밀한 것이 단단한 느낌입니다.

2.이엽우피소 

단면이 희고 무늬가 있습니다.

질문자분께서는 무늬가 있는 것을 백하수오로 생각하시지만, 이엽우피소 단면에 무늬가 있습니다.

이엽우피소는 오렌지 문양과 같은 방사상의 무늬가 있습니다.

3. 하수오(적하수오를 뜻함)

적하수오는 육질이 치밀하고 단단하며 대리석 무늬의 마블링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질문자님께서 보신 약재는 백하수오와 이엽우피소로

백하수오는 단면이 가늘고, 이엽우피소는 거의 백하수오보다 큰 사이즈입니다.

백하수오는 단면에 무늬가 없고, 이엽우피소는 무늬가 있습니다.

생것의 백하수오는 잘랐을 때 단면에 흰 유즙이 없으나, 생것의 이엽우피소는 단면에 흰유즙이 배어 나옵니다.

모쪼록 하수오(적하수오), 백하수오, 이엽우피소를 잘 구별하셔서 목적에 맞게 쓰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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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자께서 의견을 주셔서 위 답변에 좀 더 상세한 내용을 추가 합니다.

1. 백하수오, 이엽우피소의 생것 단면

- 생것의 단면일 때는 백하수오 단면은 약간 누르스름한 색에 자세히 보면 섬유질 느낌의 무늬가 있어,

백하수오 보다 더 희게 보이는 이엽우피소는 오히려 무늬가 없는 듯 보이지만 이것도 자세히 보면

유즙을 내는 관이 희미하지만 넓게 보입니다.

사정이 이러하므로 좀 더 자세한 표현은 생것일 때는 백하수오, 이엽우피소 별 차이가 없다는 표현이

정확할 지도 모릅니다.

2.백하수오, 이엽우피소의 마른 것 단면

마른 것의 단면을 비교해 보면 오히려 이엽우피소가 뚜렷한 무늬를 나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부러진 단면에는 유즙이 나오는 관이 수축되거나 흘러 나온 유즙이 굳어 무늬가 더 뚜렷할 때도 있습니다.

이에 비하면 백하수오는 오히려 무늬가 없다는 표현이 맞을 수 있고, 섬유질 모습이 굵게 마른 것은 백하수오도

무늬가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이죠~

백하수오 채취경험이 무수함에도 형상을 글로서 표현하자니,,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백문이불여일견,,,실물을 보고 터득 하심이 최선인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