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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반기문, 29일 새누리 TK의원들과 오·만찬…식사 정치 나서

등록 2016.05.27 21:11 / 수정 2016.05.27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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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을 방문했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조금 전 귀국했습니다. 반 총장의 정치 행보가 본격화된걸까요? 오는 29일 새누리당의 대구, 경북 지역 의원들과 오찬·만찬을 함께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에서 돌아온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서울 시내 호텔에 묵은 뒤 내일 어머니 등 가족을 만나고 건강검진을 받습니다.

반 총장은 이후 서울 모처에서 오랜 멘토로 알려진 노신영 전 총리를 포함해 여러 전직 총리, 언론계 원로 등 15명과 만찬을 함께 할 예정입니다.

자연스럽게 대선 출마와 관련한 얘기도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오는 29일 안동 하회마을에서 예정된 류성룡 선생 종손들과의 오찬에 새누리당 김광림 정책위의장이 함께 할 예정입니다.

저녁 경주에 도착해서도 김석기 의원 등 경북 지역 의원들과 만찬을 함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권의 텃밭인 경북 지역 의원들과 연이은 '식사 정치'에 나서는 셈입니다.

반 총장과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던 김종필 전 총재와의 면담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김종필 전 총재 측
"우리한테는 아직도 무슨 연락온 게 없어요."

반 총장은 최근 야권의 문재인 전 대표, 안철수 대표와의 3자 대결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지지자의 84%, 국민의 당 지지자의 25%에서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 총장이 출마할 경우 안철수 대표 지지층을 잠식할 가능성이 높은 것입니다.

TV조선 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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