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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종인 회군, 왜?…20대 국회에서 진검승부?

등록 2016.03.23 20:58 / 수정 2016.03.23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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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종인 대표가 체면을 구기면서까지 당에 남은 건 책임감과 함께 '친 김종인계'를 당선시켜 총선 이후를 모색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그러나 김종인 대표의 생각대로 되기가 쉽지 않다는걸 김종인 대표 자신도 알고 있을것입니다.

김경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종인 대표는 불과 3주 앞으로 다가온 총선을 망칠 수 없어서 사의를 거두었다고 했습니다.

김종인 /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
“이 당을 떠난다고 할 것 같으면, 지금 선거가 20여 일 밖에 남지 않은 이런 상황에서...”

이틀의 칩거동안 문재인 전 대표가 급거 상경하면서 '떠나면 안되는 사람'으로 존재감을 확인했고, 비대위원들의 군기도 다잡았습니다.

우윤근 /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
“비대위원으로서 책임 통감하고 사의를 표명하기로 했다”

총선후 자신이 발탁한 '친 김종인계' 의원들과 함께 '정체성'에만 매몰된 당 체질 개선에 나설 계획입니다.

김종인 /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
"국민의 정체성에 당이 접근하는 모습 보여줘야 된다..."

그러나 김현종 전 통상교섭본부장이 경선에서 탈락하는 등 총선 이후에도 원내에서 김 대표를 뒷받침할 '친김종인계' 의원은 많지 않습니다.

'친문'으로 재편된 '친노' 주류가 '흔들기'에 나서면 김 대표가 또한번 국회의원이 되더라도 종이호랑이로 전락할 가능성이 다분합니다.

TV조선 김경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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