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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더민주 강경파, 김종인 토사구팽 작업 본격화?

등록 2016.04.19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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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강경파 의원들의 이른바 김종인 흔들기 강도가 점차 세지고 있습니다. 일각에서 나오는 김종인 대표 추대론을 막으려는 수준을 넘어, 총선도 지났으니, 김 대표를 정치적으로 고사시키려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는 이런 흐름에 침묵하고 있습니다.

백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돈 먹고 감옥 간 사람은 당 대표 자격 기준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김종인 비대위 대표가 1993년 2억여원 동화은행 뇌물 수수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 추징금 2억1000만원형이 확정된 걸 겨냥한 겁니다. 김 대표 바로 옆에서 선거 율동을 했던 정 의원이 반 김종인 전선의 선봉에 섰습니다.

정장선 / 더불어민주당 총무본부장
"오히려 자꾸 대응하면 더 할 수 있어서 그냥 내버려두는 게 낫다고 나는 생각해요."

문재인 전 대표는 김종인 대표 흔들기와는 거리를 둔 채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 방문에 이어 세월호 분향소가 마련된 전남 진도 팽목항,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방문하며 대선용 지지층 다지기에 몰두했습니다. 

[현장음]
"고맙다"

손학규 전 대표는 4.19를 맞아 모처럼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손학규 /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이번 4·13 총선에서 4·19의 DNA가 다시 그대로 나타났습니다."

총선 이후 존재감이 약해진 김종인 대표는 연이은 당직 인선으로 자기 사람 만들기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TV조선 백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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