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김학도, 이하 중진공)은 글로벌 특송사인 디에이치엘(DHL)과 손잡고 온라인수출 중소기업 대상으로 특송 할인 지원을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중진공과 DHL은 올 연말까지 특별 할인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중량별 할인 혜택을 전 중량 구간으로 확대한다. 특히 중동(레바논, 이라크, 시리아), 북아프리카(이집트, 알제리, 모로코)와 남아시아(인도 파키스탄), 오세아니아(호주 뉴질랜드) 지역에도 추가할인을 비롯해 물류·통관 교육, 컨설팅까지 지원에 나선다. 특별 할인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고비즈코리아 누리집(kr.gobizkorea.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회원가입 중소·벤처기업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중진공은 2017년 6월 DHL과 협약체결 이후 4월까지 수출 중소기업 2257개사 대상 21억 9570만원의 특송비 할인을 지원해오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B2C(기업-소비자간 거래) 소량화주 뿐만 아니라 B2B(기업간 거래) 대량 화주 등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안정곤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은 "DHL과 협업을 통해 신흥시장에 대한 물류·통관 진입장벽을 낮추고 수출시장 다변화를 견인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