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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예측 불허 충청권 표심…가열되는 반기문 대망론

등록 2016.04.04 21:01 / 수정 2016.04.04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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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총선에서 충청권은 24년만에 처음으로 지역 정당 없이 선거를 치릅니다. 충북 출신인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몸값이 더욱 치솟고 있습니다.

최수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의원 지역구였던 청주 흥덕,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이 4선에 도전하는 청주 서원 등 충북의 전통적 야당 강세지역에서 박빙 승부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이 현역인 정우택 의원의 청주 상당, 경대수 의원의 증평·진천·음성은 여전히 여당 후보가 앞서갑니다.

이변에 가까운 충북의 새로운 흐름은 반기문 효과에서 비롯됩니다. 충북 음성 출신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여권의 유력 대선주자로 떠오르자, "반기문을 미는 당이 우리편"이라는 새로운 기류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반 총장이 미국 뉴욕에서 재외투표에 나서며 이례적으로 국내정치 상황을 언급한 것도 충북의 기대를 높였습니다.

충북 맹주를 노리는 정우택 의원은 '충청권 대선후보'를 주장하며 분위기를 띄우기도 합니다.

정우택 / 새누리당 의원(MBC '신동호의 시선집중')
"충청 대망론에 대한 소위 기대가 우리 충청권에도 많이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최근 반 총장의 대선주자 지지율이 주춤하는 것도 충북의 표결집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최수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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