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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최대 42조원 규모"…역대 최고 성과

등록 2016.05.02 20:49 / 수정 2016.05.02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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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방문의 또 다른 목적은 이란을 발판 삼아 우리 경제의 위기를 돌파하는 겁니다. 이번 방문으로 한국 건설사들의 수주 성과만 최대 34조원이고 안종범 경제수석은 다른 분야를 합칠 경우 42조원 가량 된다고 밝혔습니다. 꼭 이렇게 되기를 바랍니다.

윤창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란은 지난 1월 경제 제재가 풀렸지만, 산업 기반은 매우 낙후돼 있습니다. 이란은 대규모 인프라 건설에 나서고 있고, 우리 정부는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최대 42조원 규모의 이란 특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이란이 조속히 경제를 재건하고 경제성장이 다시 정상 궤도에 복귀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양국 간 교역과 투자를 복원하는데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이번에 역대 최대인 263명의 경제사절단이 꾸려진 이유입니다. 특히 건설사들은 최악의 해외수주 가뭄에서 벗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현대건설과 함께 11조원 규모의 정유 시설 플랜트 공사 수주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대림산업은 8조원 규모의 철도공사와 수력발전용 댐 건설공사에 대해 가계약할 예정입니다.

허현 / 대우건설 차장
"도로와 항만 같은 인프라 공사에도 공격적인 수주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에너지 분야의 경협도 진전이 기대됩니다. SK그룹은 이례적으로 최태원 회장 등 6명의 최고경영진이 참석했고, KT와 한전, 가스공사도 대규모 사업 수주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2조원 규모의 한국형 병원 건설에 관한 양해각서도 체결했습니다.

주원 / 현대경제연구원 실장
"수출 시장 자체가 침체 골이 깊거든요. 경제적 협력이 강화된다면 경제 회복의 계기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란이 한국 경제의 돌파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TV조선 윤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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