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정국 분수령…선거법·쟁점법안 내일 처리?

입력 2016.02.28 (21:05) 수정 2016.02.28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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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 선거구획정안이 최종 확정되려면 새 획정안을 담은 선거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야 합니다.

하지만, 지금 본회의에선 테러방지법에 반대하는 야당의 무제한 토론이 계속되고 있어서, 처리 여부가 불투명합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거구 획정안의 국회 첫 관문인 안전행정위원회가 오늘(28일) 밤 10시 소집됐습니다.

안전행정위에서 3분의 2 이상이 반대하지 않는 한 새 획정안을 담은 선거법 개정안은 국회 본회의에 올라 표결을 거치게 됩니다.

변수는 테러방지법입니다.

야당의 수정 요구를 여당이 받아들이거나, 야당이 무제한 토론을 스스로 중단해야 선거법 개정안은 처리될 수 있습니다.

무제한 토론은 엿새 째 계속됐습니다.

<녹취> 이학영(더불어민주당 의원) : “민주주의 파괴하자고 이런 법 만드는 겁니까? 이걸 야당에 동의하라는 겁니까?”

그젯밤(26일) 결렬 이후 이렇다할 여야의 협상도 진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여야는 대신 장외공방만 이어갔습니다.

<녹취> 원유철(새누리당 원내대표) : “허위괴담 유포의 장, 거짓망언의 장, 야당 릴레이 선거 운동의 장으로 전락되고 있습니다.”

선거구 실종 상태를 더 이상 지속시킬 수는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지만, 여야가 내일도 테러방지법 합의에 실패하면 총선 연기를 검토해야 하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수도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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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치정국 분수령…선거법·쟁점법안 내일 처리?
    • 입력 2016-02-28 20:49:48
    • 수정2016-02-28 21: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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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 선거구획정안이 최종 확정되려면 새 획정안을 담은 선거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야 합니다.

하지만, 지금 본회의에선 테러방지법에 반대하는 야당의 무제한 토론이 계속되고 있어서, 처리 여부가 불투명합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거구 획정안의 국회 첫 관문인 안전행정위원회가 오늘(28일) 밤 10시 소집됐습니다.

안전행정위에서 3분의 2 이상이 반대하지 않는 한 새 획정안을 담은 선거법 개정안은 국회 본회의에 올라 표결을 거치게 됩니다.

변수는 테러방지법입니다.

야당의 수정 요구를 여당이 받아들이거나, 야당이 무제한 토론을 스스로 중단해야 선거법 개정안은 처리될 수 있습니다.

무제한 토론은 엿새 째 계속됐습니다.

<녹취> 이학영(더불어민주당 의원) : “민주주의 파괴하자고 이런 법 만드는 겁니까? 이걸 야당에 동의하라는 겁니까?”

그젯밤(26일) 결렬 이후 이렇다할 여야의 협상도 진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여야는 대신 장외공방만 이어갔습니다.

<녹취> 원유철(새누리당 원내대표) : “허위괴담 유포의 장, 거짓망언의 장, 야당 릴레이 선거 운동의 장으로 전락되고 있습니다.”

선거구 실종 상태를 더 이상 지속시킬 수는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지만, 여야가 내일도 테러방지법 합의에 실패하면 총선 연기를 검토해야 하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수도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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