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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의 힘!' 삼성전자 8조 원대 영업이익 회복

'갤럭시의 힘!' 삼성전자 8조 원대 영업이익 회복
입력 2016-07-07 20:10 | 수정 2016-07-07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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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삼성전자가 올해 봄에 내놓은 신형 스마트폰의 판매실적에 힘입어 오랜만에 활짝 웃었습니다.

    분기 영업이익이 2년 만에 8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조현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삼성전자가 9분기 만에 8조 원대 영업이익을 회복했습니다.

    매출 50조 원에 영업이익 8조 1천억 원.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21% 이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7% 넘게 증가했습니다.

    2013년 3분기 최고점을 찍은 뒤 줄곧 하락하던 영업이익이 반등한 건 역시 스마트폰 덕분입니다.

    업계는 갤럭시 S7이 출시 이후 2천 6백만대 넘게 팔리면서 모바일 부문에서만 4조 원 이상 영업 이익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초고화질TV와 에어컨 등의 선전으로 가전 부문도 7년 만에 영업이익 1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준호/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팀 부장]
    "스마트폰 반도체 가전 등 각 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시장의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상황에서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하반기의 변수는 경쟁사 애플이 곧 출시할 새로운 아이폰입니다.

    애플이 과거처럼 혁신적인 제품을 내놓지 못할 거라는 전망이 많기는 하지만 갤럭시 판매가 어느 정도 꺾일 수밖에 없고, 브렉시트로 유럽 경기도 불안정해지고 있어 하반기에도 이런 실적이 유지될지는 미지수입니다.

    MBC뉴스 조현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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