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블록체인협단체연합회, 이한영 신임 회장 취임
한국블록체인협단체연합회, 이한영 신임 회장 취임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1.09.08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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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생태계 육성 위한 조속한 제도 정비 촉구" 다짐
이한영. (사진=)
이한영 신임 한국블록체인협단체연합회 회장. (사진=한국블록체인기업진흥협회)

이한영 한국블록체인기업진흥협회장이 지난 6일 한국블록체인협단체연합회 회장으로 추대됐다. 

한국블록체인협단체연합회는 2019년 한국블록체인기업진흥협회와 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동국대 블록체인 연구센터,  한국 핀테크학회 등이 모여 출범했다. 가상자산 생태계 육성을 위해 정부나 금융당국에 업계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들을 전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8일 연합회에 따르면, 가상자산 생태계는 블록체인 산업 육성을 위한 필수 요소이지만 정부는 여전히 부정적인 기조로 일관하고 있어 연합회의 책임이 막중하다. 금융 당국은 가상자산 거래소에 대한 실명계좌발급의 결정권을 민간 은행에 무책임하게 위임해 혼란을 초래했고, 은행들은 금융당국의 눈치만 보다가 시간을 보냈다. 이런 상황에서 당국이 정한 거래소 신고 마감일이 불과 17일 앞으로 다가왔다.

신임 이 회장은 그간 각 협회·단체·기업들이 블록체인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일들을 정리해, 정부의 정책 반영에 지표가 될 만한 정책들을 제시하는 소통창구로 연합회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 회장은 "연합회는 기존 회원들 뿐만 아니라 신규 협회와 단체들을 회원으로 맞이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블록체인협단체로서의 역할을 해 나가며, 정책과 현실의 괴리를 좁혀 나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나가려 한다"고 말했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