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남 테러 역량 결집…국정원, 범정부 대책회의”

입력 2016.03.07 (21:02) 수정 2016.03.07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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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사이버 테러 위협이 현실화 됨에 따라, 정부는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당장 내일(8일), 범정부 차원의 긴급대책 회의가 열립니다.

정연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정원은 내일(8일) 오전 국무조정실과 미래부, 국방부 등 정부 14개 부처가 참여하는 긴급 사이버안전 대책회의를 열고, 범정부 차원의 사이버테러 대책을 논의합니다.

최근 북한의 사이버공격에 따른 공무원 스마트폰 보안 대책과 정부 기관 사이트에 대한 해킹 공격 예방 대책 등이 중점 논의될 예정입니다.

긴급 사이버안전 대책회의는 지난 2011년 농협 전산망 사이버 테러와 2013년 3.20 사이버 테러 당시에도 열린 바 있습니다.

국정원은 앞서 지난달 안보 관련 당정협의회에서 김정은이 사이버테러 역량 결집을 지시해 북한 정찰총국이 테러 준비에 들어갔다고 보고했습니다.

또 4차 핵실험에 따른 UN안보리의 제제 조치까지 내려진 만큼 북한이 사이버 테러를 감행갈 가능성이 어느때보다 높다고 경고했습니다.

<인터뷰> 이철우(새누리당 의원/지난달 18일) : "(국정원이) 사이버 테러에 대해서 우려를 하는 그런 보고를 해왔는데, 발전소 등 국가기간시설이 목표가 될 수 있다..."

정보당국은 북한이 미국과 중국에 이은 세계 3위 수준의 사이버전 능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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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대남 테러 역량 결집…국정원, 범정부 대책회의”
    • 입력 2016-03-07 21:03:55
    • 수정2016-03-07 22: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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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사이버 테러 위협이 현실화 됨에 따라, 정부는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당장 내일(8일), 범정부 차원의 긴급대책 회의가 열립니다. 정연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정원은 내일(8일) 오전 국무조정실과 미래부, 국방부 등 정부 14개 부처가 참여하는 긴급 사이버안전 대책회의를 열고, 범정부 차원의 사이버테러 대책을 논의합니다. 최근 북한의 사이버공격에 따른 공무원 스마트폰 보안 대책과 정부 기관 사이트에 대한 해킹 공격 예방 대책 등이 중점 논의될 예정입니다. 긴급 사이버안전 대책회의는 지난 2011년 농협 전산망 사이버 테러와 2013년 3.20 사이버 테러 당시에도 열린 바 있습니다. 국정원은 앞서 지난달 안보 관련 당정협의회에서 김정은이 사이버테러 역량 결집을 지시해 북한 정찰총국이 테러 준비에 들어갔다고 보고했습니다. 또 4차 핵실험에 따른 UN안보리의 제제 조치까지 내려진 만큼 북한이 사이버 테러를 감행갈 가능성이 어느때보다 높다고 경고했습니다. <인터뷰> 이철우(새누리당 의원/지난달 18일) : "(국정원이) 사이버 테러에 대해서 우려를 하는 그런 보고를 해왔는데, 발전소 등 국가기간시설이 목표가 될 수 있다..." 정보당국은 북한이 미국과 중국에 이은 세계 3위 수준의 사이버전 능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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