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신용카드를 사용하면서 씀씀이도 커지고해서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서 가계부를 작성하려고 합니다.
가계부를 작성함과 동시에 제 돈의 흐름을 좀더 명확하게 알고싶어서
약식으로나마 재무제표를 만들어서 매월마다 작성을 해보려고 합니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알아보니
재무제표에는 '대차대조표','손익계산서','현금흐름파악' 등등이 있는데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 두 가지를 작성하려고 합니다.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자산 = 자본 + 부채 라는 공식은 이해를 했습니다.
예전 가계부를 작성할때는 부채라는 개념을 독립적인 개념으로 보았기 때문에
현재 보유하고있는 재산과 관계없이 나중에 '여윳돈이 생기면 갚아야 할 돈'으로 분류했는데
자산 = 자본 + 부채 라는 공식을 배우면서 빚을 냈다는 것은
'그만큼 나에게 운용할 수 있는 돈이 생겼다.'라는 것을 알수있었습니다.
[잘못알고있다면 고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즉 빚을내서 공장을사던 땅을사던 등등의 활동을 할 것이기 때문에
부채로 얻은 자금이 고스란이 자산으로 변화하기 때문에
자산 = 자본 + 부채 라는 공식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제가 기업에서 쓰는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를 철저하게 따라쓸수는 없겠지만
제 나름대로의 약식으로 변경하여 작성하려고 합니다.
20대의 신분으로 부동산과 채권등을 소지한 사람은 극소수일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우선 일반적인 재무제표가 한 회사의 재무 건전상태 및 영업활동 상태를 보여주는 지표라면
제가 작성하는 재무제표는 저의 재무 건전상태 및 생활수익지출 상태를 보여주는 지표가 될것입니다.
대차대조표 항목
1. 자산 [유동자산] [비유동자산]
-현금(지갑속 돈) - 빌려준돈
- 일반계좌1(잉여자금,목돈) - 정기적금계좌1(창업)
- 일반계좌2(생활비) - 정기적금계좌2(여행)
- 현물자산 (가전/기계/기구)
유동자산은 1년내 현금화 할 수 있는 자산. 비유동 자산은 1년내로 현금화가 불리한 자산 이지만
전 유동자산 = 빠른 현금화 가능 , 비유동 자산 = 빠른 현금화가 어렵거나 난해한 경우(예,적금)으로
나누어서 분류하려고 합니다.
2. 부채 [대인부채] [신용부채]
- 사람에게 빌린 돈 -신용카드 할부대금
-기타 신용으로 빌리는 돈
부채는 이렇게 나누려고 합니다.
3. 자본
-전월 자금
-당기순이익
그런데 이렇게 작성하려고 하는 도중에 몇 가지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이렇게 질문합니다.
1. 제가 다른사람에게 만원을 빌려줄경우 '현금' 또는 '일반계좌1'에서 만원이 차감되고
비유동자산 항목의 빌려준돈이 만원 증가되면서 자본의 변화가 없는것이 맞는것인가요?
2. 다음달의 자산은 지난달 자산 + 손익계산서 상의 당기순이익 으로 이해했는데 맞는것인가요?
ex) 9월1일 ~ 9월 31일 까지의 대차대조표라고 가정할시
8월 말일 자산 + 9월 손익계산서 상의 당기순이익 = 9월 말일 총 자산 = 10월 1일 자산 이 맞나요?
3. 가장 이해가 안되는 부분입니다. 학원과 같은 교육 상품에 비용을 지출했을 경우 입니다.
부모님께 40만원의 현금을 빌려서 40만원짜리 학원을 등록합니다.
이때 부모님께 빌린 40만원은 갚아야 하는 돈입니다.
이런 경우 부채 항목에 40만원이 증가하지만, 교육 상품의 경우 현실적으로 금액으로 책정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것 같습니다.
제가 200만원의 현금이 있고, 40만원을 빌려서 40만원짜리 컴퓨터를 샀다면
자산 자본 부채
-현금 : 200만 -출자금(혹은 전월자산) 200만 -부모님 40만원
-현물 : 40만원(비고:컴퓨터)
자본(200만) + 부채(40만) = 자산(현금200+현물40 = 240) 이렇게 이해가 되는데
학원을 다닌다던지, 강의를 끊는 다는지 등의 비용처리처럼 나가는 교육비용을 위해서 부채가 늘어난 경우는 표시가 어떻게 되는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위 예시에서 40만원을 컴퓨터가 아닌 교육비로 사용했다면)
자본(200만) + 부채(40만) = 자산 (현금200) 자본+부채 = 자산 공식이 성립이 안되는데 어떻게 생각해야하나요?
현재 추측한것은 손익계산서를 작성할 때 교육비 항목을 추가하여 당기 순이익을 (-)형태로 반영하여 작성하면 되는것인가? 라는 생각을 했는데 그렇다면 출자금에서 40만원이 줄어들어야 하는데 현재 제가 가지고있는 돈에서는 변동이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에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것인지 참 어렵습니다.
회계공부를 깊게 해보면 차차 이해가 되는 부분일수도 있으나, 너무 궁금해서 질문에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