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사용자 링크

Q&A 영역

질문 지체 장애인 관련 시설 질문
비공개 조회수 574 작성일2022.08.09
지금 당장 걱정 할 일은 아닌데,

제 동생이 지체장애입니다.

그런데 나중에 부모님 다 돌아가시면

제가 돌봐야하는데

저랑 얘가 성별도 다르고 여러모로 

같이 살기 힘들거 같다는 생각이 종종 듭니다.

그런데 장애인들이랑 같이 모여 사는 시설 같은 곳이 있다고 하는데

얘를 거기 보내야하나...이런 생각을 하는데

뭐가 있는지도 모르겠고, 관련 제도나 기관, 사이트등을 몰라

제대로 알아볼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혹시 이런 시설 관련해서

관련 기관이나 사이트가 있다면

가르쳐주세요

여담으로 저도 얘를 시설 보내기 좀 꺼려지고 불쌍하다는 생각만 듭니다.

그런데 나중에 제가 가족이 생기면

가족들은 잘못이 없는데 제 동생과 있으며 불편함을 공유해야하잖아요

그래서 만일 좋은 시설이 있다면 그 쪽으로 보내는게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렇게 질문을 올려봅니다...

정말 좋은 곳이 있다면 돈을 많이 들여서라도요...

또 저까지 죽으면 얘는 혼자 어떻게 살아가나 싶어서

그 전에 뭔가 방법이라도 알아두면 안심이 될까 싶어서 이렇게 질문을 올립니다

어머니한테 물어봐도 아직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는 하는데

전 걱정이 듭니다
프로필 사진

답변자님,

정보를 공유해 주세요.

1개 답변
1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이것저것
영웅
사진 촬영, 편집, 포토샵, 네이버 블로그 분야에서 활동

장애인거주시설은 전국에 아주 많습니다.

말씀하신 지체장애인 분들이 모여사는 거주시설도 따로 있구요.

다만 정부에서 탈시설 정책 추진 중에 있어, 지금 당장 시설로 전화하여 이용하기는 어려움이 많아요. 공무원들은 피하기만 급급하구요. 가족들이 알아서 알아와라! 하는 방식이에요.

그럼에도 한번 시도해 볼만한 방법 알려드릴게요.

1. 현재 거주하고 계신 시군구청 사회복지과로 전화하세요. 무조건 강경하게 요청해야 합니다.

2022년 장애인복지시설 사업안내 3권에 따르면, 거주시설 이용 및 연계는 무조건 지자체의 몫입니다. 가족 개개인이 알아보기에는 정말 많은 한계가 있습니다. 강경하게 말하고 찾아가 거주시설 자리 빈 곳이 있는지 요청하세요. (강경하게 말하면 자리 만들어 주는 그런 곳도 있어요.)

2. 1이 통하지 않는다면 국민신문고에 질의하세요. 민원이라도 넣으세요.

공무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게 민원입니다.

국가에서 보장해야 하는 복지서비스이기 때문에 개인이 끙끙 앓으며 힘들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또한 시설에서 살게 되더라도 가끔 데리고 나오고, 보러 가고, 함께 여행도 가고 할수 있어요.

모쪼록 도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2022.08.09.

  • 채택

    질문자가 채택한 답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