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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리츠 9월 상장… “글로벌 톱티어 리츠로 도약할 것”

입력 : 2021-08-19 01:30:00 수정 : 2021-08-18 18: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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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의 자회사인 SK리츠가 다음달 증권시장에 상장한다.

 

SK리츠는 18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설명회를 열고 상장 계획을 밝혔다. SK리츠는 SK그룹이 본사 사옥으로 사용하는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을 매입하고 SK에너지 주유소 리츠인 클린에너지리츠 지분 100%를 편입했다. SK그룹이 장기로 책임 임차해 임대료를 SK리츠에 지급하고 이를 재원으로 분기별 배당금을 지급하는 구조다.

 

분기 배당은 국내 리츠 업계 최초다. 회사는 앞으로 3년 간 매각 차익을 제외하고도 연 5.45%의 안정적 배당을 제공할 수 있다며 주기적 소득, 수입을 원하는 연기금, 퇴직연금, 개인 등의 견고한 자금 유입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SK리츠는 또 SK그룹이 보유한 핵심 부동산 자산에 대해 우선매수협상권이 있다. 대상 자산을 모두 편입하면 2024년까지 자산 규모 누적 4조원이 예상된다. 회사는 이후 데이터센터, 신에너지, 물류센터, 해외자산 등을 지속해서 편입하면 10조원 규모 이상의 복합리츠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모 주식은 약 4650만주로 공모가는 5000원, 공모금액은 2326억원이다. 23∼24일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일반 청약을 받은 후 다음달 중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다. SK증권은 공동주관사로, 하나금융투자는 인수회사로 참여한다.

 

신도철 SK리츠 대표이사는 “차별화한 안정성, 투자 상품성, 성장성을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톱티어 리츠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우중 기자 l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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