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hnic한 시대는 민족주의가 주도하던 구시대라면 (미국 내부만을 볼 때는 인종간의 대립 분위기)

postethnic한 시대는 이것을 너무 민족 대 민족이 아니라 global 세계에서의 세계화된 세계 시민주의 같은 것을 고려하고 이를 추구하려는 경향을 가진 시대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즉, multiculturalism(다문화주의), cosmopolitanism(세계주의) 같은 인류 보편 주의 사상이 주도하는 시대를 일컫기 위해 만든 용어로 보시면 됩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단순하게 볼 수는 없고 인종과 민족의 갈등이 내재하면서도 그 globalism과의 융합을 추구하는 갈등과 긴장이 유지되는 그런 균형 상태를 추구하는 시대. 뭐 이 정도의 분위기로 이해하면 되는 단어입니다.

이 어휘를 굳이 한글 단어로 개념화해야 한다면, 세계적으로 볼 때는 '탈(脫)민족주의적'으로 미국 국내적으로 볼 때는 '탈(脫)인종주의적'으로 해볼 수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