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A 영역
당뇨예방으로 당지수 적은 식습관을 해야하는데
대표적인게 현미밥인데요
마트에가면 찹쌀현미랑 일반현미가 있더라구요
찹쌀이 식감이 더 좋긴한데
찹쌀현미가 일반현미보다 당지수가 더 높나요?
찹쌀현미는 소용없는건지요
일반현미랑 늘보리쌀을 섞어서 먹는게 좋을까요?
그냥 찹쌀과 백미중에서는 어느게 더 안좋은가요
저렴한 곡물중에 당뇨예방으로 먹을 수 있는것 좀 알려주세요
그리고 일반현미로 밥을 지을땐
저녁에 쌀을 물에 담가놓고
다음날 씻어서 지으면 식감도 괜찮고 소화도잘될까요?
집에 4살배기 아가가 있어서요

답변자님,
정보를 공유해 주세요.
우리가 흔히 식용으로 하는 멥쌀(입쌀)과 찹쌀의 구성 성분은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전분의 특성 때문에 찰기의 차이가 나므로 밥을 짓는 용도와
떡 등을 만드는 용도로 나누어진다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쌀의 주성분인 탄수화물은 위장을 거쳐 소화 흡수된 후에는 당분으로 대사
활동을 하게 되는데, 이것이 남게 되면 중성지방질로 변화되어 버립니다.
이 당분은 빨리 만들어지는 특성으로 인해 혈액 중의 당도(당지수)를 급속히
올리는 작용을 하여 당뇨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는 흔히 나쁜 탄수화물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멥쌀과 찹쌀의 도정을 최소화한 것이 현미, 찹쌀현미인데, 두 쌀의 특성은
식감의 차이가 있다는 정도로 이해하시면 쉽습니다. 찹쌀현미가 밥을 지었을
때 식감이 더 좋다 하여 더 고가로 팔리고 있는데, 굳이 이런 것을 드실 필요는
없어 보이므로, 현미를 최소한 3~5시간만 물에 담갔다가 밥을 지으시면 소화에
크게 문제가 없습니다. 혹은 압력밥솥을 이용하여도 해결이 됩니다.
저는 건강을 연구하는 입장에서 이런 평범한 쌀의 구분에 의한 밥짓기에서
벗어나 답변을 드리고자 합니다.
현미만으로도 부족한 각종 아미노산, 미네랄, 비타민 등을 보충하는 쪽으로
신경을 쓰다 보면, 자연스럽게 잡곡을 여러 가지 섞는 게 좋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여러 잡곡을 섞다 보면 각각의 탄수화물이 소화되는 시간 차가 있어서
결과적으로는 급격히 당도를 높이는 것을 예방할 수 있어서 좋은 탄수화물이란
말을 듣게 되므로, 현미에 더하여 여러 가지 잡곡을 고루 섞어서 물에 불렸다가
밥을 지으시기 바랍니다. 잡곡은 굳이 뭐가 좋다라는 말에 얽매이지 마시고
5, 6종 혹은 10여 종을 섞어 넣으면 좋습니다. 이때 가능하면 친환경 작물이면
금상첨화가 될 것입니다.
또한 저만의 노하우를 전해 드리자면, 이런 잡곡현미밥을 지을 때, 뽕잎을 구해서
분말로 만들어 저장해 두고 밥을 지을 때마다 한두 수저씩 넣고 지을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색상도 좋고 맛도 좋을 것입니다.
현미 등의 사용이 번잡하다 생각될 경우에는 차라리 쌀겨인 '미강'을 별도로
구입해 놓고 밥 지을 때마다 한두 수저씩 넣으면 간단히 해결될 것입니다.
또한 돼지감자를 구해서 잘 씻어 썰어 말려 보관하면서 밥 지을 때 고루 넣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물론 분말로 만들어 두고 넣어도 좋습니다.
그리고 약초를 오래 연구해 온 저만의 특이한 음식 한 가지가 더 있는데,
요청하신다면 조용히 개별적으로 알려 드릴 용의가 있습니다. 여기서 밝히지
않는 것은 일부 장삿속에 밝은 사람들의 배만 채워 주고 소비자들은 고비용만
지불하게 될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201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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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
질문자⋅지식인이 채택한 답변입니다.
보리중에서도 찰보리가 좋습니다.
백미보다는 현미가 좋고
찹쌀현미와 현미를 섞어서 드시면 좋습니다.
아이는 현미 소화가 어렵기 때문에
찹쌀현미와 백미를 석어 드시는것이 좋습니다.
2014.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