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우리도 있어요" 군소 정당 후보들의 생존 경쟁

<앵커>

이번 총선은 '1여 다야' 구도가 형성되면서 소수정당들이 설 자리는 더욱 좁아졌습니다.

거대 정당의 틈바구니 속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서 치열한 생존경쟁을 벌이고 있는 소수정당들을 김흥수 기자가 소개하겠습니다.

<기자>

현역의원 5명으로 원내 4당인 정의당, 지난 총선에서 야권연대 후보로 당선됐던 심상정 대표를 비롯해 노회찬 전 의원과 정진후 원내대표 등 간판 주자 대부분이 '1여 다야' 구도 속에서 생존경쟁을 벌여야 합니다.

[심상정/정의당 대표 : 야권연대는 두 야당의 거부로 무산되었습니다. 일여다야 구도에 개의치 않고 승리할 것입니다.]

정의당은 '5시 칼퇴근법'과 '근로자 임금 300만 원 시대' 같은 친근로자 정책 공약으로 유권자에게 다가간다는 계획입니다.

2014년 창당한 민주당, 새만금 경제수도와 담배, 유류세 인하를 내걸었습니다.

신기남 의원의 입당으로 창당 1년 6개월 만에 원내 정당이 된데 이어 지역구 10곳에 도전장을 냈습니다.

비례대표 1석을 목표로 에너지 공약을 들고나온 곳도 있습니다.

[이유진/녹색당 공동운영위원장 : 태양광과 풍력으로 에너지를 전환하고 거기에서 일자리를 만들자.]

흙수저당, 농민당, 노동자당이 연합한 민중연합당은 대학등록금 100만 원 상한제 공약으로 젊은 표심을 노립니다.

그러나 이상규, 김재연 전 의원 등 과거 통합진보당 인사들이 대거 출마해 통진당의 우회 부활 아니냐는 의심을 사고 있습니다.

이번 총선에는 24개 정당이 출사표를 던진 거로 집계됐습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 영상편집 : 하성원)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