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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절에 다니고 싶습니다.
rlad**** 조회수 918 작성일2003.10.29
절에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서여..
절에 다니고 싶기는 한데 어느 절을 어떻게 가야하는지 시작이 넘 막막합니다.
해결해주셨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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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답변
4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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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
시민
처음 절에 가시거나, 선원에 가시는데 마음 내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한번 마음 내어 보시기를 바랍니다.

불교는 깨어있는 마음으로 팔정도와 사정제를 실천하는 것입니다.

붓다는 2500년 전에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자기가 체험한 방법을 일러주셨습니다.

그래서 그 길을 '와서 보아라' 라고 하셨습니다.

실천하고, 안하고는 오직 자기 자신에게 달려 있겠지요.

불교는 어렵지 않고, 쉽습니다.

수행을 하고 싶으시면, 이곳을 추천합니다. (서울에 계실 때)

이곳에서는 남방불교 수행법으로 가르칩니다.

사념처수행 : 한국 위빠싸나 선원

(http://cafe.daum.net/vipassanacenter) : 강남 여성인력개발센터 (02 - 3462 - 4932)

다른 남방불교 수행법으로 실천하는 또 다른 선원들은 이곳을 참고하세요.

1) http://lotuspond.compuz.com -> 관련사이트

2) http://cafe.daum.net/vipassana -> 메인화면

부산 / 서울 / 충남 / 대구에 몇 군데 있군요.

수행은 자신의 성향과 눈 밝은 스승이 적절하게 인연을 맺으셔야 됩니다.

무엇보다 바른 지혜로 불교를 바라보셔야 되구요.

한두번 인연되시는 곳을 찾아가신 후에 결정해 보세요.

꼭 좋은 인연처를 찾으시기를 바래요.

지금 이 생에서 열반에 이르시기를 바랍니다.

부처님의 평화가 함께 하기를...

2003.10.31.

  • 채택

    질문자가 채택한 답변입니다.

1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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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답변
첫 단추를 잘못끼면 단추가 바르지 못하게 잘못끼어지듯이 처음 마음을내어서 종교를 갖는것 또한 매우 중요하리라고 생각합니다.
부처님말씀에 사람몸받기 어렵고 사람몸 받는것중에 불법 만나기어렵고 불법 중에서도 정법 만나기가 그리 어렵답니다.
부처님 말씀을 전 하는것은 어느 사찰이나 다 똑같으나 제가 굳이 권해드리고 싶다면
조계종 이라고 쓰여진 비구니 스님이나 비구 스님 계신곳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2003.10.29.

2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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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
초수
불교 분야에서 활동
진심으로 환영하구요!

위분께서 말씀 하였듯이
百千萬劫難遭隅 我今聞見得修持
(백천만겁 난조우 아금문견 득수지)

"부처님 말씀에 사람 몸 받기 어렵고
사람 몸은 받았지만 불법 만나기 어렵고
불법 중에서도 정법 만나기가 그리 어렵다"

라고 말씀 하신 것 처럼
어렵다고 하는데 님께서는 발심을 내셔서
부처님법을 배우고자 하시니 얼마나 좋은 일입니까?

그런데 여기서
우리는 자신이 갖고자 하는 종교에 대하여
조금은 나름대로 기준(신념)를 가져야 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먼저 종교에 대한 얘기를 좀 할까요
18세기 프랑스 사회학자 드르켐이 주장한
종교생활의 형태와 발생된 배경에서 본다면
원시시대와 고대시대에는 인간은 모든 대상을
성스러운 것과 속된것으로 구분을 지엇으며,

성스러운 대상에게 특별한 의미를 부여함으로서
종교가 시작되었다고 드르켐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 대상 자체가 성스러운것이 아니라
우리 인간들이 성스럽다고 의미를 부여하고
성스럽다고 규정된 대상을 사회적 기성사실로 인정하면서 부터
종교의 형태로 발전하여 인간생활을 지배한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그러면 왜 종교를 가져야 하며
종교를 갖게된 궁국적인 목적은 무었인가?

우리 인간은 태어 나면서부터
다른 동물들처럼 빠른 시간에 스스로 자립하지 못하고
많은 시간동안 누군가로부터 보호를 받지 않으면 생존이 어렵습니다.

이렇게 나약한 인간은
지속적인 주변의 보호와 관심으로 성장하여 결국에는
지구상에 가장 위대한 인간이라는 사람으로 성장하기 때문에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정의 하였다고 봅니다.

이렇게 성장한 인간이 종교를 갖게된 목적은
인간은 끊임없이 그 어떤것을 추구하며 행복이라는
최종 목적을 달성하고자 하는 과정에서 종교라는 대상을
통하여 플라톤이 주장한 자아를 실현하는데 이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칸트에 종교론을 본다면
인간이 종교를 갖고 살아가는 삶과!
그렇지 않는 삶은 엄청나게 다르게 나타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종교를 갖는다면 어떤 종교를 가져야 하겠는가?
하는 문제에 부딛치게 됩니다. 과연 어떤 종교를 선택 하여야만
내 자신의 자아를 실현하고 나와 내 주변의 행복을 추구하는데 도움이 되겠는가?

기독교, 불교, 유교, 알라신, 마호메트 등
기타 많은 교단의 종교가 지구상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는 간과해서 안될 것이 있습니다.
앞서 강조 했듯이 인간은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습니다.
누군가의 보호를 받으며 또 보호를 해야만 한는, 주고 받은
관계속에서 더불어 살아야 만 존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수 있습니다.

그것을 몸소 실천 하면서 살았던 사람이
기독교에서 말한 예수님과, 부처님가 아닌가 합니다.

예수는 사랑이라는 모티브로, 부처는 자비라는 사상을
메카니즘으로 하여 몸소 실천하고 그러한 삶을 살았기 때문에
그분들을 우리는 성인으로 추앙하고 그분들의 삶을 실천하고자
교단을 만들어 종교문화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럼 기독교은 어떤 종교인가
제가 알기로는 기독교는 하느님과 예수라는 절대자(전지전능 하신분)를
철저하게 믿고 따름으로서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구원의 종교"라고 사료되며

불교는 부처(자기 마음, 불성이라고 함)라는
것을 스스로 찾아서 가는 "깨달음의 종교"라고 생각합니다.

이 과정에서 기독교는 성경이라는 경전을 통하여,
불교는 불경이라는 경전을 통하여 "구원"을 받고자 또는 "깨달음"을 이루고자
하지만 "나" 혼자가 아닌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삶를 살면서 "사랑과 자비"로써
모든 사람들의 아픔과 괴뇌를 함께하고 희생 해야만이 궁국적인 깨달음과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누누히 말씀을 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기독가 어떻고
불교가 어떻고 하며, 편을 가르는 것은
그 분들의 가르침을 왜곡 시키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독교가 되었던 불교가 되었던 간에
자신이 어떤 종교를 선택하든 "나와 내가족과 내 주변"이
그리고 온 우주가 화합하고 평화롭게 행복한 삶을 누리고자
하는 것이 종교를 갖게된 궁국적인 목적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불교가 어떻고 기독교가 어떻고 하며
분별을 지어서 편을 가르고 하는 것은 예수님의 말씀과
부처님의 말씀을 제대로 실천하지 못하면서 자신들에게 편리하도록
해석하고 또는 부처를 팔아서, 예수를 팔아서 자신들의 집단과 개인의
이익을 추구 하는데서 비롯되엇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얼마나 우매하고
한심한 일이 겠습니까?

끝으로
서두에서 말씀 드렸듯이
우리 인간은 혼자서는 절대로 살수가 없습니다.
너와나 그리고 우리라는 사회속에서 더불어 사는 것입니다.

저는
부처님의 온 우주가 너와 내가 둘이 아닌
하나로 모두가 연결되어 있다는 인연법이 좋아서
세상사 모두가 내 하기에 달렸다는 "자업자득, 자작자수"란
부처님 말씀을 오늘도 새기며 "만해 한용운 대선사께서 창립한
대한불교청년회원으로 신행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예수도 부처도 다!
"내" 하기에 달려있습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하구요
전국의 모든 지역에는 대한불교청년회가 있습니다...()

2003.10.30.

  • 출처
3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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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답변
의상조사 법성게에는 이런 말이 있습니다.
'초발심시 변정각'
첫 발심(불도에 뜻을 둠을 이름.)했을때가 이미 부처를 완성한 때이다.
그렇습니다.
님이 발심하셨음에 이미 님은 부처님 이십니다.
사찰은 님께서 거주하시는 곳 주변의 사찰로 가시는 것이 제일 좋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신도가 되면 신도교육을 받으니, 막막해 하실 것은 없습니다.
단지 교무금납부의무라던지, 그런게 있는것 뿐이죠.
항상 행복한 마음을 가지고, 행복한 일만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나무실상묘법연화경
불기2547년 10월31일
대한불교 천태종 법선 합장

2003.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