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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정은 뭘 노리나…추가 도발 가능성도

등록 2016.02.07 21:22 / 수정 2016.02.07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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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은 오늘 하루종일 싱글벙글이었습니다. 중국이 말려도 아랑곳없이 도발을 이어가는 김정은, 결국 핵보유국으로 인정받아 미국과 대화하겠다는 의지를 가진 것으로 보이는데요. 5월 당대회까지는 추가도발도 계속할 전망입니다.

이채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은 지난 달 4차 핵실험에 이어 이번 미사일 도발을 하면서 이례적으로 김정은의 명령서를 공개했습니다. 최고지도자로서 김정은의 위상을 강조해 체제안정을 노리겠다는 뜻입니다.

중국이 말려도 경제와 핵 병진 정책은 포기하지 않습니다.

김정은 2015년 신년사 / 조선중앙TV
"병진노선을 변함없이 견지하고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존엄을 굳건히 지킬 것입니다"

정당성이 취약한 김정은으로서는 내부 반발을 불식시킬 카드로 핵 만한 것이 없습니다. 여기에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미사일을 개발해 핵보유국으로 인정받아 미국과 직접 대화하겠다는 의지도 숨어 있습니다.

김태우 / 前 통일연구원장
"타이밍을 보면 중국이 북한을 버리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이번에 확실히 준 겁니다. 북한이 상당히 자신감을 가지고…"

오는 5월 7차 당대회를 앞두고 테러나 서해 군사 도발 등 추가 도발할 가능성도 큽니다.

고영환 /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원장
"최근에 나타나는 현상인데 소프트 타켓, 대중 시설들 같은데 자폭 폭탄이나 폭탄을 놔서 한꺼번에 200명~300명 터지는 폭탄"

중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의 실효성 있는 제재와 김정은에 대한 직접 압박이 없는 한, 김정은의 도발은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이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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