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구자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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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요양병원을 선택하는 데 있어 3가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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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의료진의 암에 대한 이해 및 치료와 관리 능력

2. 항암, 방사선 치료로 인한 후유증 치료의 여부

3. 암 환자를 위한 식단 구비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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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하여 하나씩 자세히 설명을 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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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의료진의 암에 대한 치료와 관리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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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자들에게 대학병원에서 받는 표준치료는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대학병원에서의 입원은 짧을 수밖에 없고, 교수님의 진료시간은 더 짧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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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 후 수술 부위의 관리를 비롯해 내 몸속의 암종을 어떻게 관리해 나갈지 막막할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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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많은 분들이 암요양병원이나 암재활병원 등의 2차 병원에서의 입원을 진행하여 치료를 받으십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환자분들이 생각하시기를 요양병원, 한방병원 등 2차 병원에서의 입원은 단순히 휴식하기 위한 공간으로 인지를 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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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로 인한 조직 및 림프 흐름 손상, 장기 유착 방지, 염증 관리, 통증, 발열 관리 등 1차적인 관리가 가장 중요하고, 여기에 더해서 어떤 문제로 암이 왔고, 앞으로 무엇을 조심하면서 살아야 할지, 내 암에 대한 이해와, 조직 검사 결과지에 대한 세부적인 해석, 암에 대한 통합의학적인 치료 중 어떤 것을 해볼 수 있는지에 대한 면밀한 상담이 가능한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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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암의 통합의학적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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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연구에서는 간암의 한양방 통합치료의 원칙을 Ⅰ, Ⅱ, Ⅲ기에 따라 제시하였습니다. Ⅰ기에는 간절제술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며, 간 이식, 비수술적 치료로도 가능하고, 수술 후에는 보조 항암화학요법을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Ⅱ기에는 간절제술(부분)과 TACE, 방사선치료 등을 복합적으로 활용합니다. Ⅲ기에는 한약치료, 생물반응 조절제 등을 위주로 하며 Child-Pugh A, B에는 항암화학요법을 고려해야 한다고 하여 한약치료가 Ⅲ기에서 생존율의 증가에 기여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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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다른 연구에서는 간암 치료 전반에 걸쳐 한약치료가 삶의 질과 생존율 향상에 기여한다고 했습니다. 수술 후에는 기혈의 손상이 심하므로 서간건비, 조이기혈, 화어항암의 약물을, TACE, 항암화학요법에서는 부작용을 감소시키고 정기를 보존하는 건비보신, 조보기혈의 약물을 기본으로 처방할 것을 제시하였습니다. 통합치료는 생존율을 향상시키는데 조기 간암에서 간절제술의 5년 생존율이 60~70%였다면 간절제술 후 한약치료는 5년 생존율이 80%에 이르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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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이요법의 원칙으로는 간암 초기나 수술 전후에는 가급적 섬유질이 풍부하고 고단백, 고열량으로 정상인의 1.5배의 칼로리를 공급해야 하나 간 기능이 저하되면 기름지고 고단백, 고열량 식이는 피하고 버섯, 녹색 채소, 콩 등의 섭취를 늘리고 염분을 제한하여야 합니다. 또한 대변 상태가 원활하여야 하므로 변비를 유발할 수 있는 음식은 피하고 식도정맥류 등의 위장관 출혈을 동반할 수 있는 딱딱한 음식과 견과류는 먹기 편하도록 조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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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암의 한의학적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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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적 치료 방법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대상 환자의 혀설, 장부, 증후, 창만 상태를 파악하여 치료의 선후를 어디에 둘 것인가를 결정해야 합니다. 변증론치에 대한 통일된 안은 없으나 기혜, 혈어, 비허, 습열음허로 주로 변증합니다. 초기를 제외한 간암에서 가장 많이 진단되는 변증은 습열이며 30~40% 정도에 이릅니다. 습열에는 대온대보약을 쓰면 습열의 정체를 유발하여 병을 악화시킵니다. 습열은 간암을 유발하면서 비의 운화기능을 떨어뜨려 곤비상태가 되므로 먼저 방향화탁, 청열리습의 약물을 복용 후 습열이 감소한 후에 건비시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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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실을 판단하는 것이 가장 우선시 되는데, 초기에는 정기가 허한 경우가 적고, 사기가 실한 경우가 많으므로 공사 위주, 말기에는 정기가 허해지므로 부정거사 위주로 치료법을 선택합니다. 장부 초기에는 비허가 많고 진행하면서 비위불화 간담습열이 더해지고 말기에는 비신음허, 간신음허로 진행됩니다. 변장후 증상을 간암에 수반되는 증상, 소화기 증상, 전신 증상으로 구분하고 우선 치료 증상이나 증후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복창은 간암에서 많이 나타나는 증상으로 원인에 따라 기창, 수창, 고창으로 구분되며, 기창은 창만이 때때로 없어지기도 하고 배기 후에는 증상이 감소합니다. 수창은 복창이 서서히 증가 감소하지 않으며 복부가 개구리와 비슷합니다. 고창은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으며, 음식 섭취 수면 등에 장애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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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항암, 방사선 치료로 인한 후유증 치료의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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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항암, 방사선 치료를 하면서 많은 후유증과 부작용에 시달리게 됩니다. 환자분들이 항암, 방사선 기간 중에 요양병원이나 재활병원에 입원하는 경우가 많은데, 암재활병원을 선택하실 경우 항암 방사선으로 인한 부작용을 잘 치료받을 수 있는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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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런 부작용들은 제때 치료받지 않으면 후유증 및 합병증 등으로 오랜 기간 고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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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구토, 부종, 기력저하 등의 수많은 후유증이 발생됩니다. 이는 투병 중의 삶의 질을 악화시킬 뿐 아니라, 암 치료의 속도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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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토가 계속되면 영양섭취의 문제를 일으키고, 이는 면역력 회복에 중대한 문제를 일으킵니다. 부종이 있다는 것은 림프 순환의 문제가 있을 수 있고, 림프순환의 문제 역시 면역계의 문제입니다. 기력저하는 호르몬계 불균형과 대사 저하를 의미하므로, 이 역시 암 환자의 회복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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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증상들을 치료한다는 것은 단순히 증상을 없애는 것이 아닙니다. 부종을 치료할 때 단순히 소변으로 빼는 것뿐만 아니라, 림프 순환을 도와 부종을 없애게 됩니다. 기력저하 역시 당장 힘이 나는 것을 넘어 호르몬계의 균형과 대사를 회복시켜 암 치료에도 도움을 주는 치료방법을 선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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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많은 경우 면역치료를 하게 됩니다. 면역치료는 일반인이 방어적인 목적에서의 면역력을 높이는 것과는 사뭇 다릅니다. 돌연변이 암세포를 인식하고, 이를 적절히 공격하기 위한 치료를 하는 것이 저희 같은 병원에서의 면역치료 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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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주사제, 경구약 등 국내에 허가된 것만 70여 가지 이상의 치료들이 있는데, 이 중 어떤 것이 환자 상황에 적합한지는 의료진의 판단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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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암 환자를 위한 식단 구비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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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은 먹는 것이 구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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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세포, 신경전달물질, 호르몬 모두 먹는 것으로부터 옵니다. 이 때문에 특히 암 환자에게는 치료 기간 중 어떤 것을 어떻게 먹는가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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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된 연구들이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이뤄지고 있지만, 환자들은 대부분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들에 휘둘려 암에 좋다는 음식들을 찾아헤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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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자에게 식단은 더없이 중요하기에, 실패 없이 정확한 정보를 전달받아야 합니다. 단순 유기농 재료들이 아니라, 암을 더 크게 하는 음식들을 줄이고, 암 주변의 조직 환경을 좋게 하는 음식을 섭취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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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다는 것을 따라다니는 것보다, 안 좋은 것을 피하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암 병원에서 이런 음식들을 주는지, 말로만 암 환자 맞춤 식단이라고 하는지, 또한 이런 식단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을 해주는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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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은 인생의 방향을 바꿔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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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가 잘 끝나면 오히려 일반인보다 건강에 더 신경 쓰고 오래 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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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이 많고 체력적으로 힘드시겠지만, 중요한 시기인 만큼 여러 곳의 상담을 받아보시고 신중히 선택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