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수능을 막 끝낸 고3입니다.

성적이 워낙 애매하게 나와서, 정말 정말 많은 고민을 하다가 ㅠ_ㅠ

밤에 잠을 세워 가며..

가군에는 고려대학교 간호대학

나군에는 춘천교대

다군에는 삼육대학교 프리메디

를 썻어요.

고려대학 간호대를 가면 1년에 제 용돈까지 합쳐서 1000만원 가량이 들구요.. 4년 다니면 꽤 많은 액수가 나오죠

근데 저희 집이 형편이 좋지 않아서, 부담스럽다는 거에요.

알아보니까 학자금 대출이 가능하긴 한데, 나중에 갚으려면 상당한 기간이 걸릴것 같구요

좋은 점은, 일단 네임밸류가 있고 간호대학을 나와서 보건교사로 갈수 있다는점,

환경이 좋아 인맥이나 여러가지가 좋다는 점.

춘천교대를 가면 등록금이 아주 저렴해요. 그러나 지방이기 때문에

임용을 봐도 서울권으로 올라오기가 힘들다는점.

(제가 이과라 교대환산 하면 점수가 확 낮아 지기 때문에, 교대는 춘천교대 정로 밖에 못가요.)

대학이 그리 좋지 않다는 점.

좋은점은 늙을 때까지 편하게 할수 있다는 점 과 부담이 없다는 점.

삼육대학교 프리메디는 4년 장학금을 받을 순 있는데,.

약학전문대학원 입문 시험을 칠때까지 죽어라 공부를 해야한다는 점.

그때까지 돈이 들고,, (약 1000만원 정도)학원비..로인해

약학전문대학원에 가면 4년간 엄청난 돈이 든다는 점.. (간호대학보다 더 많이)

결국 돈이 가장 많이 드는 쪽이죠.

원래 제 꿈은 의,약사 였어요.

지금은 집형편과 제 성적으로 인해서 교사도 괜찮지만요.

정말 고민이 많이 되네요.. 이성적으로는 춘천교대를 가야할것 같은데

제가 너무 자존심이 상하고. 너무 가기 싫다고 느껴지네요 ㅠㅠ

진지한 답변 부탁드려요.. 어떤 쪽으로 가는것이 가장 나을까요?

어머니는 춘천교대를 강력으로 밀고 계신데.. 아 정말 미치겠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