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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아스피린의 효능??
진짜은행원 조회수 30,123 작성일2017.10.12
아스피린을 보통 감기에 많이 사용하는데

그 외에 유용한 효능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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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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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랑
절대신
2018 건강 분야 지식인
본인 입력 포함 정보

아스피린의 유용성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내용이 있지만

먼저 전문의와 상담 후에 복용을 하세요.

다른 약을 복용 중이라면 약과의 상관 관계도 충분히 고려해야 합니다.

고혈압, 울혈 심부전증, 허혈성 심장질환, 말초동맥질환, 뇌혈관질환을 앓는 환자들은

신중하게 고려해 이부프로펜과 덱시부프로펜을 사용해야 합니다.

특히 고용량 이부프로펜(12400mg)과 고용량 덱시부프로펜(11200mg)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관련 전문의 의견을 모아서 링크를 해 드렸었는데

네이버가 그런건지 누가 신고를 해서 그런건지

흥보성 글이라고 답을 삭제해서 추가로 링크를 못해드립니다.

 

약 복용 관련     약 부작용 관련   

아스피린 관련     아스피린 부작용 관련

을 아래 카페나 인터넷에서 찾아서 읽어 보세요.


일부 내용 발췌해서 드립니다.

 

--- quote ---


아스피린, 관상동맥 협착 예방효과


심장질환 치료제

서구화된 식습관, 흡연, 스트레스 등으로 국내에서 심장 질환은 급증하는 추세다. 증가율로만 본다면 이미 서구 사회를 앞지르고 있을 정도로 심각한 상태이며, 유병 연령대도 계속 낮아지고 있다. 심장 질환 중 급사의 원인이 되는 협심증ㆍ심근경색증 등의 관상동맥 질환은 심장의 세 가닥의 큰 혈관에 과다한 콜레스테롤이 축적되면서 관상동맥이 좁아져 발생하게 된다. 관상동맥 협착은 10대에서부터 시작해 50세 이후에는 흉통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관상동맥 협착이 70% 이상 진행될 때까지 증상을 못 느끼는 경우가 많다. 

▶협심증ㆍ심근경색 가족 중 유병 경력 있다면 조기 관리해야 =‘협심증’은 관상동맥이 좁아져 운동을 할 때처럼 많은 영양분과 산소를 심장이 필요로 할 때 좁아진 혈관으로 인해 심장 내 혈액순환 장애가 발생해 가슴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고, ‘심근경색증’은 동맥경화에 의해 좁아진 혈관에 침착돼 있던 기름 찌꺼기가 터지면서 혈관 벽 내부의 성분과 혈액이 만나 갑자기 혈전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혈액순환이 완전히 차단돼 지속적인 가슴 통증이 발생하며 심장근육이 죽는 질환이다. 
심장질환은 평소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당뇨병ㆍ고혈압ㆍ고지혈증ㆍ흡연ㆍ조기 관상동맥 질환의 가족력(아버지가 55세 미만에 심장병 병력이 있거나 어머니가 65세 미만에 심장병 병력이 있는 경우) 등 위험 인자가 있는 경우에는 적절한 혈당 관리 및 혈압 조절, 금연, 운동 등으로 위험 인자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항혈소판 제제는 출혈성 질환 있는 경우 복용을 피하고 스타틴 계열은 근육통 경우가 종종 있어 주의해야 =관상동맥 질환 관련 약품은 여러 기전의 약이 있다. 항혈소판 제제로는 ‘아스피린’ 등이 이에 해당되며, 혈소판의 활성과 응집을 억제해 관상동맥 협착을 예방하는 데 많이 사용되고 있다. ‘아스트릭스’(보령제약), ‘아스피린프로텍트’(바이엘) 등이 대표적인 약품이다. 스타틴 계열의 약은 간에서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해 체내의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LDL 콜레스테롤은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HDL 콜레스테롤은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리피토’(화이자), ‘크레스토’(아스트라제네카)가 대표적이다. 
앤지오텐신 전환 효소 억제제, 앤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는 혈압을 상승시키는 체내 호르몬(앤지오텐신)의 작용을 억제하는 약물로, ‘코자’(MSD), ‘아프로벨’(사노피아벤티스)이 있다. 혈압과 맥박 수를 낮추고 심장의 부담을 줄여주는 베타 차단제로는 ‘딜라트렌’(종근당), ‘콩코르’(머크) 등이 있다. 이 밖에 혈관을 확장시켜 혈압을 낮추고, 맥박도 늦춰주는 칼슘 채널 차단제로 ‘노바스크’(화이자), ‘아달라트오로스’(바이엘)가 있다.

'아스피린' 암 사망 줄이는데도 효과적


아스피린이 암으로 인한 사망 예방에 효과적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스피린은 남성에서 심장마비를 예방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왔지만 또한 저용량 사용시에도 위장관 출혈과 뇌졸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아스피린을 사용하는 것이 이로움이 더 큰지 해로움이 더 큰지에 대해 논란이 있어 왔다.
이 같은 논란 속 11일 UNC Lineberger Comprehensive 암센터 연구팀이 'General Internal Medicine' 저널에 밝힌 연구결과 아스피린이 암으로 인한 사망을 줄이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암 사망을 줄이는 이로움으로 인해 아스피린 사용으로 인한 이로움이 위험 보다 현저하게 더 크고 특히 45-55세 중년 남성에서 이로움이 더 크다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아스피린, 임신합병증 예방에도 효과<美 질병예방특위>

 
아스피린이 임신합병증인 자간전증(子癎前症)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는 새로운 지침이 나왔다. 
미국질병예방특별위원회(USPSTF)는 자간전증 위험인자를 지닌 여성이 임신 12주부터 
매일 저단위(81mg)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자간전증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지침은 카이저 퍼머넌트 보건연구소의 질리언 헨더슨 박사가 지금까지 발표된 
23편의 관련 연구논문을 종합분석한 결과에 따른 것. 
이 종합분석에서는 저단위 아스피린 복용이 자간전증 위험을 24% 줄여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스피린 복용은 또 조산 위험을 14% 감소시키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자간전증이란 임신 후반기에 갑자기 혈압이 오르고 소변에 지나치게 많은 단백질이 섞여 나오면서 손, 다리, 얼굴이 부어오르는 증상으로 대표적인 임신합병증의 하나. 
이로 인해 모체는 신장, 간, 뇌가 손상될 수 있고 태아는 조산, 사산 등의 위험이 커진다. 
자간전증 위험인자는 자간전증 전력, 임신 전 고혈압 또는 당뇨병, 다태임신, 비만, 35세 이상 등으로 알려져 있다.  

"아스피린, 전립선암 사망 위험 40%↓"

전립선암 예방 효과는 없어

전립선암 환자가 아스피린을 꾸준히 복용하면 사망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비뇨종양 전문의 크리스토퍼 얼라드 박사는 규칙적인 아스피린 복용이 전립선암 사망위험을 40% 가까이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5일 보도했다.
1982년에 시작된 의사건강연구(Physicians' Health Study)에 참가한 2만 2천71명의 약 30년간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얼라드 박사는 말했다.
일주일에 3번 이상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전립선암 환자는 어쩌다 한 번씩 또는 전혀 복용하지 않는 환자에 비해 사망률이 39% 낮았다.
아스피린은 이밖에 전립선암이 다른 부위로 전이돼 치료가 어려운 공격적인 종양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24% 낮추어 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기간에 3천193명이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고 이 중 403명은 암세포가 전이된 진행성 암으로 발전했다.
이러한 효과는 아스피린이 혈액 속의 혈소판 응집을 막아 혈액 속을 떠도는 암세포를 면역체계가 식별하기 쉽게 만들기 때문일 것으로 얼라드 박사는 추측했다.
혈소판의 존재가 혈류 속을 떠도는 암세포를 면역체계가 식별하기 어렵게 만들 수도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아스피린은 통증 완화와 염증 해소 외에도 혈소판 응집을 막아 혈전을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혈소판은 혈관에 상처가 났을 때 그곳으로 몰려가 혈액을 응고시켜 출혈을 막는 일을 하는데 아스피린은 이를 억제하기 때문에 출혈이라는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다.
그러나 아스피린은 전립선암을 예방하는 효과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얼라드 박사는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임상종양학회 생식비뇨기암 학술회의(Genitourinary Cancer Symposium)에서 발표됐다.

"저용량 아스피린 장기복용, 소화기관 암 위험 감소"

저용량 아스피린을 꾸준히 장기간 복용하면 식도암, 위암, 대장암 같은 소화기관 암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베이비' 아스피린이라고도 불리는 저용량 아스피린은 81mg으로 표준용량(300mg)의 4분의 1 정도다.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암 전문의 앤드루 찬 박사 연구팀이 간호사건강연구(NHS)와 보건전문요원후속연구(HPFS) 대상자 13만5천965명에 대한 32년간 조사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영국의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과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3일 보도했다.
저용량 아스피린을 거의 매일 6년 이상 복용한 사람은 소화기관 암 발생률이 1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장암 발생률은 19% 낮았다.
대장암 위험 감소율은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사람이 8.5%,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지 않는 사람은 17%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는 아스피린 장기복용이 대장내시경 검사를 대체할 수 있다는 의미는 결코 아니라고 찬 박사는 강조했다.
아스피린의 전체적인 암 위험 감소 효과는 약 3%로 분석됐다.
유방암, 전립선암, 폐암 등 다른 주요 암 위험을 줄이는 데는 아스피린 장기복용이 도움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NHS와 HPFS 대상자들은 조사 시작 때 나이가 여성은 30세 이상, 남성은 40세 이상이었으며 이후 32년 동안 2년에 한 번씩 식습관, 생활방식, 건강상태 등에 관한 설문조사가 진행됐다.
조사 기간에 여성은 8만8천84명 중 2만414명, 남성은 4만7천881명 중 7천571명이 각종 암이 발생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의사협회(AMA) 학술지 '종양학'(Oncology) 온라인판(3월 3일 자)에 발표됐다.

"아스피린, 담관암 예방에도 효과"

아스피린이 담관암을 예방하는 데도 상당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 위장병·간장병 전문의 루이스 로버츠 박사 연구팀이 담관암 환자 2천395명과 건강한 사람 4천769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UPI통신과 사이언스 데일리가 19일 보도했다.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사람은 복용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담관암 발생률이 2.5~3.5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버츠 박사는 밝혔다.
이러한 효과는 담관암의 가장 큰 위험요인 중 하나인 지속적인 염증을 아스피린이 억제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그는 설명했다.
아스피린은 염증을 촉진하는 효소인 사이클로옥시게나제(COX)를 억제함으로써 염증을 완화한다.
로버츠 박사는 앞으로 담관암 위험인자를 지닌 사람들을 대상으로 아스피린을 투여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담관암은 간에서 만들어지는 소화액인 담즙을 십이지장으로 운반하는 가느다란 관에 형성되는 흔치 않은 암으로 공격성이 강하고 진행이 빨라 치료가 어렵다. 주로 50세 이상 연령층에서 발생한다.
증상은 황달(피부와 눈), 심한 가려움, 백색 변 등이다. 
이 연구결과는 '간장병학'(Hepat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아스피린이 5~60대 대장암 예방에 좋은 이유

우리나라에서 가장 빠르게 늘고 있는 암은 바로 대장암입니다. 해마다 2만4천 명이 대장암 진단을 받고 9천 명 정도가 목숨을 잃습니다. 올해는 위암을 제치고 남성 1위 암이 될 것으로 예측이 되는데요. 육류 위주의 서구식 식생활 습관이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100년 넘게 해열 진통제로 쓰여 왔던 아스피린이 대장암 예방효과가 있어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SBS 조동찬 의학전문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말씀 들어보겠습니다. 조동찬 기자?
안녕하세요. 아스피린 하면 진동 해열제, 심장병 예방 목적으로 쓰이는 약이다 이 정도로 알고 있었는데요. 암 예방 효과가 있어요?
일단 아스피린은요. 300mg 이상의 성인 용량이 있고요. 100mg의 어린이용 용량이 있습니다. 그런데 어린이 용량의 아스피린을 하루에 한 알 복용하면 심장병 예방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서 아스피린을 만드는 회사는 어린이용 아스피린을 아스피린 프로텍트 예방 이런 이름을 붙여서 성인에게 판매해 왔는데 그런데 이게 조금 논란이 있었습니다. 2012년 일본에서 열렸던 세계심장학회에서 아스피린에 대한 대규모 연구 결과가 발표됐는데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같은 심장병 위험 요인이 있는 사람에게는 아스피린의 심장병 예방 효과가 나타났지만 그런 게 없는 사람. 그러니까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같은 심장병 위험 요인이 없는 사람에게는 심장병 예방 효과가 없는 것이었습니다.
전문용어로는 2차 예방 효과는 있지만 1차 예방 효과는 없다, 이런 것인데 그래서 가이드라인은 심장병 위험 요인이 있는 사람만 어린이용 아스피린을 먹는 것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미국 질병예방특별위원회가 가이드라인을 변경했습니다. 50세부터 69세까지는 고혈압, 고지혈증 같은 심장병 위험 요인이 없더라도 심각한 위궤양이나 출혈성 위험이 없다면 어린이용 아스피린을 권장한다. 다만 50세 미만과 70세 이상은 이전처럼 권장하지는 않는다 이렇게 바뀌었는데요.
그런데 여기서 권장되는 이유가 하나 더 추가됐습니다. 바로 대장암 예방 효과입니다. 대장암 예방 효과를 위해서도 복용해라. 아스피린의 암 예방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는 10년 전부터 조금씩 등장하기 시작했는데요. 대부분 소규모 연구라서 크게 주목받지는 못 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발표된 호주 멜버른대학의 대규모 장기간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주목도가 급상승했습니다. 호주 멜버른대학 연구팀은요. 호주, 뉴질랜드, 캐나다, 미국에서 대장암 가족병력 자료에 등록된 1,858명의 린치 증후군 환자들을 대상으로 아스피린과 대장암과의 관련성을 분석했습니다.
린치 증후군이요?
린치 증후군은 특정 유전자가 있어서 대장암에 걸릴 확률이 80% 정도 되는 희소 난치병입니다. 이럴 경우 대장암이 대대로 이어지는 가족 질병일 수가 있고 그래서 오랫동안에 관련 자료들이 남아 있었던 것인데 이 린치 증후군 환자 중에서요. 아스피린을 지속적으로 복용한 사람들은 대장암 발생률이 무려 50% 이상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 연구는 대규모 장기간 연구라는 점에서 이전 연구와 달리 주목받기는 했지만 린치 증후군이라는 특수한 조건에서 나온 결론이라서 일반화시킬 수는 없다. 이런 반박도 많았는데요. 올해 미국 앤디앤더슨병원에 쐐기를 박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미국인 1만3천여 명 30년 동안의 추적 조사 결과를 분석해 봤더니 어린이용 아스피린을 주기적으로 6년 이상 복용한 사람들의 대장암 위험도가 19%나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이 연구결과를 지난 3월 자마온콜로지라는 국제저널에 발표합니다.
그리고 미국 질병예방특별위원회는 앞서 말씀드린 아스피린의 변경된 가이드라인. 그러니까 심장병 위험이 있는 사람은 물론이고 심장병 위험이 없더라고 5,60대는 어린이용 아스피린을 복용하면 심장병도 예방하고 대장암도 예방할 수 있다는 가이드라인을 4월에 미국 내과학회저널에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아스피린이 대장암 예방까지 할 수 있는 이유가 궁금하네요?
산 속에서 두통이나 감기 기운이 있는데 어떤 약도 챙기지 못 했을 때 해결하는 방법. 이 동영상이 있는데요. 이런 걸 보면요. 버드나무 가지를 가져다가 껍질을 벗기고요. 그 껍질을 끓는 물에 넣고 우려낸 후 그 물을 마십니다. 물론 이건 안전성이 확인된 방법이 아니라서 따라하시면 안 되는 거긴 하지만 왜냐하면 이게 버드나무 껍질에는 살리실산이라는 물질이 있습니다.
살리실산은 식물에 병균이 침입했을 때 만들어지는데 병균과 직접 싸우면서 병든 부분이 퍼지지 않도록 하는 일종의 식물 면역 호르몬입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병충해를 입은 농작물이 사람에게 더 좋다는 가설도 있는데 아직 입증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아스피린은 바로 살리실산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식물성 면역 호르몬의 기능이 있어서 암세포를 예방하는 것 아닌가 하는 것이죠.
실험적으로는요. 아스피린이 콕스투라는 물질을 억제해서 세포가 증식하는 걸 막고요. 잘못된 세포가 스스로 죽는 과정을 돕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우리나라 연구에서도 아스피린이 대장 용종을 억제하는 걸로 밝혀졌는데 대장 용종은 대장암의 위험요소입니다. 대장 용종이 배 안에 1년 머물면 대장암 위험도가 1% 높아지는데 10년이면 8%, 20년 머물면 24% 정도 대장암 위험이 높아집니다. 대장암 위험도를 감소시킨다면 대장암 위험도를 낮출 수 있다 이렇게 말할 수 있겠죠.
아스피린의 암 예방 효과에 대한 국내 연구결과도 발표됐다면서요?
국립암센터와 충북대학교 공동연구팀이 고혈압이나 당뇨병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진료비를 청구한 20만 명의 자료를 분석했는데 이 분들 중에서 정기적으로 6개월 이상 어린이용 아스피린을 복용한 3천9백 명 정도를 추려내고 이 분들과 성별 나이 동반질환 나머지 조건 같은 7천8백 명 정도의 대조군을 무작위로 추출한 다음에 6년 동안 위암 발생률을 비교해봤는데 어린이용 아스피린을 3년 이상 복용한 사람은 위암 발생 위험이 60%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게 추가연구를 통해서 위암 예방 효과까지 확실해 진다면 아스피린 더 크게 주목받을 것 같습니다.
말씀 듣고 보니까 아스피린 많이 팔리겠는데요?
네. 저도 취재하면서 아스피린 먹어야 하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 들었는데 다행히 아스피린의 가장 큰 다행스러운 점은 값이 싸다는 거죠. 우리나라에서 100mg인데 이게 98개가 들어있는 게 1만1천 원입니다. 한 알에 110원 꼴이라는 거죠. 미국 질병예방특별위원회 연구원도 미국 언론과 이런 언급을 했는데 요즘 연구되고 있는 모든 항암제는 값이 어마어마하게 비쌉니다.
미국은 물론 우리나라 대학에서도 연구되는 항암제는 약값이 1년에 수천만 원 하고요. 1년에 1억 넘는 약도 있는데 그런데 아스피린은 1년에 약값이 4만4천 원 정도죠. 이 정도 비용으로 대장암을 19%, 위암을 60% 예방할 수 있다면 이건 권해야 한다는 것인데요. 다만 아스피린은 위염이 있거나 지혈하는데 문제가 있는 사람에게는 출혈을 일으킬 수도 있으니까 부작용이 있는 약물이라는 거죠. 자신의 몸 상태를 바로 알고 복용하는 게 좋은데 그러려면 의사와 상담한 후 복용하는 게 좋겠죠.
오늘은 아스피린의 대장암 예방 효과에 대해서 말씀 나눠봤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고혈압에 아스피린은 혈압조절 효과 없지만 혈액응고 막는덴 도움

최근 고령화와 서구화된 생활습관에 따라 관상동맥 질환, 뇌졸중, 심부정맥 혈전증 같은심혈관계 질환과 신경계 질환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치료나 예방 목적으로 항혈소판제의 사용이 늘고 있다. 하지만 여러 가지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소화기계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 
항혈소판제의 대표적인 의약품이 아스피린이다. 주로 치매 환자에게 사용되는데, 알츠하이머 치매보다는 혈관성 치매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혈액응고를 막아 피가 흐르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고혈압 환자들에게 효과가 있을 것으로 아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아스피린 자체가 혈압을 조절할 수 있는 혈압약은 아니다. 일시적으로 혈압이 높거나 예방이 필요한 경우, 단순히 혈압만 높거나 다른 합병증이 있을 때는 다른 혈압약을 사용해야 한다. 증상, 질환의 정도와 종류에 따라 아스피린이 포함돼 처방될 수도 있다.
기존 연구에 따르면 단순 고혈압 환자에서 아스피린의 사용은 혈관내피세포 기능을 향상시키지만 혈압강하에 추가적인 이득을 얻을 수는 없다.
이왕수 순환기내과 교수는 “1차 예방을 위한 아스피린의 병용요법은 추천되지 않는다”며 “다만, 만성신장병에서 고혈압 환자와 같이 동반된 위험질환을 갖고 있을 때 2차 예방 목적으로는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당뇨병 환자에서도 2차 예방 목적으로 아스피린 사용은 권장되고 있지만 1차 예방 목적으로 한 아스피린의 사용은 ‘10년 위험성’이 10% 이상인 환자군에서만 권장된다.
50세 이상의 남성이나 60세 이상 여성에서 심혈관질환의 가족력, 고혈압, 흡연, 이상지혈증, 단백뇨 중 적어도 1가지 이상을 갖는 환자에게 아스피린 75~162㎎/일 사용이 추천된다. 50세 미만의 남성이나 60세 미만의 여성에서 동반된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가 없는 당뇨병 환자는 ‘10년 위험성’이 5% 미만으로 분류돼 아스피린의 사용은 추천되지 않는다.
이 교수는 “고혈압은 단기간에 생기는 증상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잘못된 식생활과 생활습관에서 비롯한 것”이라며 “고혈압에 좋은 음식을 찾아 먹으면서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2017.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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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알리미 김지연
초인
염색, 탈색, 바람의나라 분야에서 활동
본인 입력 포함 정보

아스피린은 생리통약으로도 써요!

2017.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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