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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영화 실종에서 문성근과 추자현(내공100)
비공개 조회수 41,388 작성일2015.02.10
영화 실종에서 문성근이 추자현
두손두발 묶어놓고 굶기자나요.
나와 섹스를 하면 먹을것도 주고 풀어준다며..
하지만 추자현은 문성근이 자기 동생을
죽였다는 복수심에 탈출을 계획하고
"내가..너..꼭..죽여버릴거야"라며
타협하지 않죠.
하지만 만약 문성근이 절대 풀려나올수 없게끔
추자현의 두손두발을 완벽하게꽁꽁 묶어놓고
이틀이고 삼일이고일주일이고 그 자세로
놔뒀다면(섹스는 묶여있는 상태로하고 섹스가 끝난후 풀어주고 먹을것을 준다는 조건)
추자현이 배고픔을 이기지 못하고 문성근의
요구대로 "내가..너..꼭..죽여버릴거야.."
라는 호기를 버리고 항복하고 문성근에게
섹스에 응했을까요?
배고픔의 진리앞에 그냥 문성근과
섹스를 하고 해달라는대로 따라주며
기회를 엿보았을까요?

아니면 동생을 죽인 원수기에
죽여버리겠다는 일념하나로 거부하며
풀려날라고 발악하다 굶어죽었을까요?

추자현이 과연 그땐 어떤 행동을 했을까요?
영화보신분들 의견 부탁드립니다. 내공100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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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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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 답변
1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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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namex
영웅
생물학, 생명공학, 영화, 화학, 화학공학 분야에서 활동
본 지 오래된 영화네요... 

문성근 역이 동생을 죽이는 방법이 꽤나 충격적이었지만...

암튼, 원래 칼자루는 문성근이 쥐고 있는거죠. 

밥도 안주고 강제로 할 수도 있으니까... 

근데, 님의 설정대로 가정하고, 추자현이 쇠사슬, 철창살 등 절대 물리적으로 탈출할  수 없는 상황에 있었다고 하더라도, 밥 때문에 굴복하지는 않았을 거라고 봅니다.

동생의 원수에 대한 복수심과 스스로에 대한 자존심 중에서, 동생에 대한 복수가 더 커야지만 굴복하고 때를 기다리겠죠. 

근데, 굴복하는 것 자체가  동생에 대한 복수가 의미가 없게 되는 것일 수도 있고, 다른 면으로는 동생은 그렇게 굴복해서 살다가 처참하게 죽었습니다...

추자현이 학습이 되었다면, 똑같은 전철을 밟을 리가 없다는 생각입니다. 

201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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