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답변보다는 현제 비슷한 업무를 하고 있기 때문에 제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요즘 기술경영, 기술영업이라는 말이 많이 화두가 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이공계 기피 현상도 큰 나라가 우리나라이며, 이전엔 더욱 더 심했던 것은 전자, 기계관련된 회사 CEO등은 거의 대부분이 이공계 출신이 없었습니다.

얼마전 우리나라 고위공직자 장/차관급 이상 중 이공계출신 인력이 단 2명이라고 뉴스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의 경우에는 고위공직자 중 60%정도가 이공계출신이라고도 합니다.

이를 말씀드리는 것은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사람일 수록 제품 및 기술 기획에 대한 이해도가 좀더 빠르지 않을까 하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이는 해당 기술에 대한 기획을 어느정도의 시장성을 가지고 있을 것이며, 어떤 연구개발을 통해, 어떤 과정으로 생산이 될 것이며, 어떤 판로를 통해 어떻게 판매가 되어 어떤 수익을 가질 것이다. 라는 경우를 본다면,

기술경영이라는 것은 첫 기획부터 맞아 떨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질문자님께서는 기계관련된 전공을하셨고, 그 전공을 우선 살릴 수 있는 회사에 입사를 하여 경영에 전반적인 사항, 생산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 재무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등을 이해 및 경험을 하시는 것이 우선적일 것 같으며, 그 과정 중 필요한 자격증 또는 공부등을 통해 단순 서면적인 레퍼런스가 아닌, 살아있는 경험을 토대로 지식을 쌓아간다면, 보다 유리한 조건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희의 경우에는 현재 제조업 및 지식기반서비스업종에 대해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글을 적는 저 역시 전공은 이공계출신이 아닙니다.

이 업을 영위하면서, 쌓는 경험과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든 내것으로 만들어가는 과정등을 통해서

비록 해당 전문가 수준은 아니라고 하더라도, 어느정도의 신기술 또는 기술트랜드등을 알아가면서 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 저 역시도 많이 부족하기에 많은 공부 및 경험이 있어야 하겠지만, 이 부분으로 본다면 질문자님 역시 똑같이 해당이 될 것입니다.

그렇기에 현재 가지고 있는 레퍼런스보다, 앞으로의 레퍼런스를 어떻게 얻고 쌓느냐에 대한 포커스를 잡으시고, 우선은 기계관련 쪽 전공이시라면 해당 중소기업등에 취업을 통해 회사라는 형태의 구조를 배우면서 파악해나가는 것이 제일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그 사이 궁금하거나 알고 싶어하는 분야가 있다면, 중소기업을 상대로 하는 직원 교육프로그램 및 설명회등을 통해 하나하나 알아가는 것이 제일 현실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좋은 대학, 좋은 학위등을 토대로 큰 회사와의 컨설팅을 통해 큰 수익 및 좋은 직업 역시 될 수 있겠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90%이상이 중소기업인 나라에서 중소기업을 상대로 기술컨설팅 관련된 업무를 포커스를 잡는다면 그 과정이 눈에 선명하게 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리를 드리자면, 현재 어떤 공부를 더 하고, 어떤 자격증을 더 준비하기보다는 지금부터 경험을 쌓으면서

실전과 공부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필드에서의 경험은 향후 컨설팅을 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두서없이 적었기에 정리하셔서 이해를 하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