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정치

보폭 키우는 文에 역풍도…'어찌하오리까'

등록 2016.04.04 21:01 / 수정 2016.04.04 21:14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총선 승리를 발판으로 대선에 나서야 하는 더불어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에게 차가운 호남 민심은 그야말로 반드시 극복해야 하는 악재입니다. 문 전 대표는 그래서 자꾸 호남엘 가려고 하는데, 김종인 대표와 더불어 민주당은 그건 안된다면서 말리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김명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은퇴하지 마세요!'

서울과 수도권에서 문재인 전 대표는 여전히 인기 정치인입니다. 하지만 김종인 대표가 호남 방문에 반대하면서 문 전 대표의 입장이 난처합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김종인 대표가)그래서 호남 민심을 배려하는 그런 말씀을 많이 하신거고요"

더불어민주당 임택 광주 선거대책위 공동위원장은 "현재까지 광주 후보 8명 가운데 문 전 대표의 지원을 요청한 후보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광주 서을의 양향자 후보 측에선 지역민들의 반발로 문 전 대표와 함께 나온 영상을 틀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전합니다.

문 전 대표는 호남 방문을 강행할 태세지만

재인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호남 지원유세 일정은 잡고 있나?) "네 뭐 그것도 의논하고 있습니다"

더민주 지도부는 한사코 말립니다.박지원 의원은 국민의당이 호남 28석을 석권할 수 있게 문재인 전 대표를 호남에 보내달라는 도발적인 글을 올렸습니다. 

지난 대선 때 호남에서 92% 득표를 얻었던 야당 대선후보의 체면이 말이 아닙니다.

tv 조선 김명우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